서울--(뉴스와이어)--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32년 전 국정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에 의해 동경에서 납치되어 수장(水葬) 직전 살아 돌아온 날이다.

이 사건은 분명 국정원의 부끄러운 역사의 한 페이지이다.

이러한 국정원이 또다시 ‘DJ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올 초부터 시작된 DJ 폄하 시리즈 방송과 정보기관의 최대 피해자인 김 전 대통령에게 도청의 누명을 씌운 사건에 이르기까지 국정원 독단의 결정이 아니라고 본다.

이것은 현 정권초기 남북정상회담특검으로 시작해 DJ와 차별화하려는 권력자들의 정치공작의 산물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청와대와 국정원은 더 이상 도청으로 김 전 대통령을 음해하고 폄하하려하지 말고 DJ 동경 납치 사건부터 고해성사와 함께 진상을 밝혀야 한다.

김 전 대통령은 평생 동안 민주주의와 인권 향상을 위해 투쟁하면서 군사독재정권에 의해 납치와 사형선고 등 5차례의 죽을 고비, 6년간의 감옥 생활, 55번의 연금, 강요된 10년간의 해외 망명생활 등 무려 30여년에 걸친 감시와 투옥 그리고 망명생활을 보냈다.

더 이상 군사독재정권의 수법으로 김 전 대통령을 탄압하지 말 것을 거듭 촉구한다.

2005년 8월 13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재두(金在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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