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세명 중 한명은 ‘물품 기증’ 참여

- 아름다운가게-TNS코리아, 전국 성인남녀 1,000명 대상 전화 여론조사 실시

- 기부 경험은 4명 중 1명…기부단체 선택의 기준은 ‘나눔사업 내용’, 희망 분야는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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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2013-11-20 08:58
서울--(뉴스와이어)--2013년 한해 동안 물품 기증에 참여한 사람은 전체 국민의 33.7%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 세 명 중 한명은 기증을 경험해본 셈이다. 같은 기간 재활용품을 구매한 국민은 22.0%이며, 평균적으로 3.5회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증에 참여하지 않는 응답자는 “기증할 물건이 없다(48.6%)”는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기증 방법이나 기증할 곳을 잘 모른다”는 응답도 25.4%로 나와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53.5%)은 “주거 지역 근처 기증함”을 이용해 물품을 기증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아름다운가게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TNS코리아가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다.

두 기관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2주간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기증 및 기부 문화와 관련된 여론조사를 벌였다.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 한계는 ±3.1%p이다.

“방법 잘 몰라서 기증 못해” 25.4%... 적극적인 홍보 필요

또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최근 1년간 성금을 기부한 응답자는 10명 중 4명(38.7%) 꼴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기부단체를 고르는 가장 큰 기준으로 ‘단체의 나눔사업 분야 및 활동 내용(35.4%)’와 ‘단체의 투명성(30.5%)’를 꼽았다. 기부하고 싶은 사업 분야는 ‘아동’이 68.5%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재난 긴급구호’가 25.5%로 그 뒤를 차지했다.

1년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21.9%로 전체 응답자 중 5분의 1에 달했다. 이들은 평균 10.1회 활동에 참여했다.

자원활동가들은 대부분 “회사나 학교, 종교기관 등 소속 단체를 통해 참여(64.7%)”하거나 “친구나 지인의 권유로(22.6%)” 활동에 동참했다.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60.1%)”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사회적기업 제품, 공정무역 제품, 친환경 제품들의 공익상품들을 구매한 응답자는 23.6%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3.5회 공익상품을 구매했다. 이들은 제품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로 “공익적 활동에 동참하고 싶어서(51.9%)”를 꼽았으며, 구매하지 않는 이유로는 “주변에 구매할 곳이 없어서(69.7%)”라고 답했다(복수응답 가능).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아름다운가게는 “기증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에게 기증의 의미나 방법 등을 알려서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름다운가게 개요
아름다운가게는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쓰지 않는 헌 물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새 것이라도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내놓는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한다. 업사이클링, 환경교육, 자원봉사 등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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