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의 남자’, 8월 17일 해운대 백사장 응원전 촬영
8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그 중 가장 주목되는 행사는 바로 부산시와 영화 제작사 아이필름이 함께 진행하는 <8.17 월드컵 해운대 응원전>.
부산시와 아이필름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전인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전이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열리는 8월 17일 같은 시간, 이 경기를 해운대 백사장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중계하면서 부산 시민들과 해운대를 찾은 휴가철 인파들과 함께 대규모 열띤 응원전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경기 응원전 사전행사로 유명 그룹 <크라잉넛>의 열정적인 라이브 공연도 열릴 예정이며, 배우 박신양의 응원전 퍼레이드도 맛볼 수 있으며, 이 장면들은 고스란히 영화에 찍혀 내년 봄 극장 스크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특별히 붉은 티를 입고 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도 벌일 예정이며, 붉은 티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제작진은 준비한 붉은 티를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는 18일 저녁 6시부터 시작되며,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영화 촬영은 계속 진행된다.
이 행사는 한국영화 최초로 2002년 월드컵 장면이 삽입 될 영화 <컨테이너의 남자>(가제) 제작진의 제안으로 부산시와 해운대 구청이 피서객들과 시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로 적합하다고 판단, 전격 이루어졌다. 아이필름의 <컨테이너의 남자>(가제)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이재수의 난> 등을 연출한 한국의 대표 감독 박광수 감독의 새 영화로 막장인생을 살아가는 한 남자가 월드컵 경기를 보는 것이 소원인 꼬마 여자아이와 조우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따뜻한 감동이 있는 영화다.
이날 촬영장면은 2002년 월드컵 경기를 보며 흥분된 열기로 응원하는 인파들 사이에서 박신양과 꼬마아이가 함께 경기를 응원하며 기뻐하는 모습이다. 박신양은 투우사들이 사용하는 붉은 망토까지 이용, 응원무대를 이끄는 등 재미있는 볼거리들을 선사할 예정.
영화 <태풍>에 이어 <컨테이너의 남자>(가제), 부산에서 ‘1만 명 군중 동원’ 영화촬영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영상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부산은 현재 영화 촬영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친구>를 연출한 곽경택 감독, 장동건 이정재 주연의 영화 <태풍>이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300여명의 군중을 동원 해상 추격 신을 촬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7일 촬영할 <컨테이너의 남자>(가제)의 규모는 최소 1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작진은 2002년 월드컵 당시 있었던 해운대 응원전을 최대한 생생하게 재연하기 위해서 당시 시민들이 입었던 붉은 티셔츠를 대규모 제작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컨테이너의 남자>(가제)는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감독 박광수 감독이 6년 만에 내놓는 장편영화만으로 2006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는 작품. 여기에 연기파 배우 박신양이 보여 줄 선 굵은 감정연기와 천재 아역배우 서신애 양의 깜찍한 코믹연기까지 더해 감동의 휴먼 드라마를 완성할 예정이다. 8월 17일 부산에서 촬영을 시작, 약 4개월의 촬영을 거쳐 2006년 봄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