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45kV 신가평-신포천 송전선로 가압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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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코스피 015760
2013-11-25 13:25
서울--(뉴스와이어)--한국전력공사는 제2의 밀양사태로 비교되던 345kV신가평-신포천 송전탑 건설사업 가압식을 조환익 사장과 이기택 포천시 부시장, 현지 지역주민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1월 25일 포천지역 현지에서 거행하였다.

본 사업이 집단민원, 소송, 공사중지 등 10년간의 수많은 민원을 극복하고 적기에 가압됨으로써 경기북부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현재 국가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전력설비 건설 갈등해결의 모범사례가 되었다.

이 사업은 765kV 신가평변전소(가평군 설악면 소재)와 345kV 신포천변전소(포천시 신북면 소재)를 연결하는 길이 65.2㎞, 철탑 175기, 총사업비 1천억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가평군, 춘천시, 홍천군, 포천시 등 4개 시·군을 경과한다.

해당 공사는 2003년 3월에 부지선정 등 사업 착수하였으나, 관련하여 집단민원과 소송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였으며, 특히 포천시 일동면 구간은 마을 주민과 골프장사업자가 연대하여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 취소와 선로 변경 등 민원과 소송을 반복하였다.

한전에서는 이해당사자를 대상으로 수백차례 주민설득과 현실적인 보상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토지소유주와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였고, 주민들도 대승적 이해와 합의 노력 등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 주었다.

아울러 일반 공법에 비하여 작업장 면적이 3분의 1에 불과한 심형 철탑기초방식 적용과 관련지지물 설치로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 친화적인 공법을 채택함으로써 주거 환경을 중시하는 요즘 민원인들의 요구에도 적극 부응하였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신가평-신포천 송전선로 공사의 가압이 ‘밀양 송전탑 사태’의 롤모델이 되어 전력설비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하루빨리 해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환익 한전 사장은 “본 송전선로 가압으로 수도권 제2의 환상망이 연결되어 경기북부지역의 대규모 정전 가능성이 해소되고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생활 증진에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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