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안 5 세계 기록 세워, 세계 최대의 통신 위성 궤도에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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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DS

2005-08-16 08:54

서울--(뉴스와이어)--‘표준’ 버전 발사체인 아리안 5G는 최근 성공적으로 6.5톤 무게의 세계 최대 통신 위성인 타이콤 4(Thaicom 4, IPstar)를 궤도로 발사했다. EADS SPACE Transportation 의 CEO인 에버트 듀독(Evert Dudok)은 “성공적인 이번 발사로 아리안 5는 세계 기록을 세웠으며, 동시에 뛰어난 성능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 이라고 얘기했다. “이번 성공은 EADS-ST 팀과 산업 파트너들의 엄청난 노력의 결과이다. 우리는 이 결과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EADS 스페이스의 발사체 담당 이사인 위그 라포르트-웨이와다(Huges Laporte-Weywada)가 말했다.

EADS SPACE Transportation 은 유럽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규모 우주 사업 주계약 업체로, 관련 분야에 광범위한 전문성을 자랑한다. 아리안 5와 같이 복잡한 프로젝트를 설계 및 개발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전문 지식을 갖춘 여러 업체로 이루어진 팀을 주도하는 역량을 펼치며, EADS SPACE Transportation 은 각 단계, 장비 장착 공간, 비행 소프트웨어와 다양한 서브어셈블리 등 발사체의 모든 요소를 공급한다.

아리안 5의 고체 연료 부스터 (solid-propellant boosters, EAP)는 EADS SPACE Transportation 이 프랑스령 기아나(Guiana)의 발사 기지에서 제작하여 발사체에 통합되었다. EAP는 주 극저온(main cryogenic stage, EPC) 뷜캥 (Vulcain) 엔진 가동 7초 후에 점화되며 약 130초 동안 연소되면서 최고 540 톤까지 밀어 올릴 수 있는 주 추진력을 제공한다. 파리 근교에 자리잡은 EADS SPACE Transportation 의 레 뮈로 (Les Mureaux) 시설은 EPC를 생산 및 통합하고 있다. 뷜캥 엔진은 65km 고도에서 EAP를 투하하고 난 후 600초에 달하는 발사체의 비행 단계에 추진력을 단독으로 제공하는데, 이 때의 추력은 110톤으로 위성을 궤도로 진입시키는데 필요한 추진력의 주요 부분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EADS SPACE Transportation 은 뮌헨 근교의 오토브룬(Ottobrunn)에서 뷜캥 엔진의 추력실을 개발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필요한 엔진 테스트는 하일브론(Heibronn) 근처의 람폴츠하우젠(Lampoldshausen)에서 실시되었다.

EADS SPACE Transportation 은 아리안 상단의 개발과 제작에 필요한 역량이 집중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작업장은 브레멘(Bremen)과 오토브룬에 있다. 아리안5의 상단은 1단계와의 분리에 이어 목표 궤도까지 탑재체를 수송하도록 설계되었다. 1단계와의 분리 이후에 상단은 완전 자동 상태로 탑재체를 36,000km 고도의 지구정지궤도로 진입시켜야 한다. 오늘 임무 수행 중 타이콤 4(IPstar) 위성은 1,896km 고도의 천이 궤도(transfer orbit)에 진입했다.

EADS SPACE Transportation 사는 우주 수송 및 유인 우주 비행 전문 업체이다. 이 회사는 다음의 아이템들을 설계, 개발, 제작한다.

- 아리안 계열 로켓
- 콜럼버스 랩
- 제우주정거장(ISS)용 무인수송선(ATV)
- 대기권 재돌입 비행체
- 프랑스 핵 억제군이 운용하는 탄도탄 발사기
- 우주선용 추진 시스템 및 장비

EADS SPACE Transportation 사는 EADS SPACE 가 100% 소유한 자회사이며, 민간과 국방 우주 시스템을 지원한다. 2004년 EADS SPACE의 매출은 26억 유로였으며 프랑스, 독일, 영국, 스페인 등지에 1만 1천명의 종업원들이 있다.

EADS는 우주 항공 및 방위 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이다. 2004년에 EADS의 매출은 318억 유로에 달했으며 종업원 수는 11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