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선정

서울--(뉴스와이어)--보건복지부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준비 필요성을 알리고, 이를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한 ‘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주최: 보건복지부, 주관: 국민연금공단)에서 총 44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에세이 316편, 사진 380편 등 분야별로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전년도 보다 100여 편 더 접수되었으며, 관련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에세이/사진 각 부문별로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16편이 선정되었다.

에세이 부문 대상에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주제로 은퇴 후의 삶을 풀어낸 김종명 씨(충북 제천·62)가 선정됐다.

김종명씨는 은퇴 후 청소년 체험강사 봉사활동부터, 숲해설가, 나뭇잎예술작가까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은퇴 후 본인의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섬에서 펼치는 인생 이모작’이라는 주제로 은퇴 후 섬에서의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한 김계석 씨와 이야기 할머니로 전업주부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공옥희 씨의 ‘뷰~티풀 마인드, 뷰~티풀 라이프’ 등이 에세이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사진 부문에는 젊어서 이루지 못한 제빵사에 도전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임광엽 씨(서울·44)의 사진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서투른 솜씨지만 열정과 도전으로 제빵을 시작하고, 직접 만든 빵들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는 아버지의 노년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사진 부문 최우수상에는 손자와 함께 행복한 시간, 건강한 시간을 보내는 따뜻한 사진으로 눈길을 사로 잡은 김재현 씨의 ‘손자사랑’, 40년간 근무한 직장에서 은퇴 후 고향으로 귀농해 인생을 새롭게 일구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윤승희 씨의 ‘귀농의 이유’ 등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1월 27일(수), 오후 2시부터 코리아나호텔에서 노후설계 특강 등과 함께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에는 사진 수상작 전시와 함께 에세이 수상작 모음집이 함께 배포되며, 국민연금공단 전문 강사의 노후설계 특강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당선된 작품들은 서울대입구역 및 국민연금 회관에서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전시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공모된 시니어들의 다양한 노후 준비 사례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은퇴 후 삶에 대해 많은 분들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리 준비하는 노후에 대한 실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개요
보건복지부는 보건 식품 의학 정책, 약학정책, 사회복지, 공적부조, 의료보험, 국민연금, 가정복지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정부 부처이다. 기획조정실, 보건의료정책실, 사회복지정책실, 인구정책실 등 4개실이 있다. 산하기관으로 국립의료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정신병원, 국립소록도병원, 국립재활원, 국립결핵병원, 망향의 동산 관리소, 국립검역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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