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군 대표 아이콘 ‘블랙이글’ 싱가포르에어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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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2013-12-04 11:32
서울--(뉴스와이어)--국산 초음속 항공기로 구성된 대한민국 공군 대표 아이콘인 블랙이글 (Black Eagles)이 2014년 2월 싱가포르에어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2012년부터 국가이미지 제고와 T-50수출촉진을 위해 해외에어쇼 참가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처음 참가한 영국에어쇼에서 블랙이글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기동을 선보이며 세계 각국의 정부인사, 관람객 및 현지 언론들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최우수 디스플레이상, 최우수상 및 인기상을 수상해 온 국민의 마음속에 자부심을 심어 준 바 있다.

블랙이글이 내년에 참가하는 싱가포르에어쇼는 아시아지역 최대의 에어쇼로 파리에어쇼 및 판보로에어쇼와 더불어 세계 3대 에어쇼로 손꼽힌다. 2012년 싱가포르에어쇼에 50개국 900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하였고, 70개국에서 274명의 각국 정부대표단이 참가한 바 있다. 2014년 에어쇼에서는 블랙이글의 화려한 기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항공기술력과 공군의 우수성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블랙이글항공기를 분해·운송 후 현지 재조립의 과정을 거쳤던 2012년 영국 에어쇼 참가 시와는 달리, 싱가포르 에어쇼에는 T-50항공기를 직접 비행하여 싱가포르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동경로는 제주에서 출발하여 인도네시아 등을 경유해 싱가포르 창이 공항까지 약 2,645해리(약 4,900km)에 달한다. 이번 장거리 비행을 통해T-50의 순항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공군은 C-130항공기 3대와 50여명의 지원인력을 파견해 경유지에서의 정비 및 급유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해 방위사업청, 공군, 업체로 구성된 사전답사단이 11월 19일 부터 5일간 창이공항을 방문하여 비행환경 및 정비환경 등을 확인하고 싱가포르에어쇼 주최측과 세부 계획을 협의하였다.

싱가포르에어쇼는 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창이 공항에서 개최되고, 에어쇼 기간 중 블랙이글은 일일 1회 공연하며 대한민국 공군과 국산항공기 우수성을 선보이며 싱가포르 상공을 수놓을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개요
방위력 개선사업, 군수품 조달 및 방위산업 육성에 관한 사업을 관장하는 국방부 산하의 정부기관이다. 군수품 조달을 전면적으로 개혁해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6년 출범했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하고 있다. 조직은 감사관, 기획조정관, 재정정보화기획관, 방산기술통제관 등 4관과 획득기획국, 방산진흥국, 분석시험평가국 등 3국, 사업관리본부, 계약관리본부 등 2소속기관 그리고 별도 한시조직인 KHP사업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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