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피해 지원, 31일간 의료진 총 81명 파견

서울--(뉴스와이어)--정부는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이수구),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김영목)과 함께 12.6일 필리핀에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orean Disaster Relief Team) 의료진(4진) 18명을 추가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의료팀은 지난 1~3진과 동일하게, 태풍피해 도시인 타클로반의 세인트 폴병원에서, 12월 15일까지 10일간 구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1.8일 태풍 피해로 긴급 외상, 감염병 치료 수요가 높았다가, 현재만성질환이나 호흡기, 발열, 설사 등의 통상적인 질병 문제로 변화함에 따라, 정부는 4진 활동을 끝으로 긴급구호('13.11.15-12.15)형식의 의료 지원을 종료할 예정이다.

금번 의료지원은 해외긴급구호에 따른 법률(‘10) 제정이후 최초의 대규모 의료지원 활동이다.

총 81명의 의료진이 1진(20명, '13.11.15-11.24), 2진(24명, 11.22-12.1), 3진(20명, 11.29-12.8), 4진(17명, 12.6-12.15)으로 나뉘어 활동중이며, 병원에서 숙영을 하고, 식량을 자체 조달하는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태풍 피해 이재민, 부상자 등 총 5,061명을 치료(11.17~12.3)하였다.
* 국립중앙의료원(39명),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3명), 민간의료진(36명) 등

한편, 필리핀 보건부(차관)는 금번 태풍 피해로 가장 훌륭한 의료지원을 수행한 3개국(호주, 스페인, 한국)으로 한국을 선정하였다.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세인트폴 병원이 자체 피해 복구와 함께 지역내 3차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국팀이 역할 분담과 협업을 함으로써 피해 복구를 가속화하였기 때문이다.
* 한국팀 : 외래·응급실, X-ray 및 혈액검사담당, 현지팀 : 수술·병동 및 중환자실 담당

보건복지부는 구호활동이 끝나기 전에 금번 의료지원을 응급의학 전문가, 필리핀 보건부와 공동으로 평가하여 향후 발생 가능한 해외 재난에 대비할 계획이다.

정부는 '금번 긴급구호에 사용한 최신식 초음파기, 이동식 X-ray, 혈액검사기 등 장비일체를 필리핀에 기증함으로써 최선의 인도적 지원활동이 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라고 하면서, ‘금번 구호활동에 참가한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 발생 가능한 해외 재난 대비 의료팀 모의훈련 등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개요
보건복지부는 보건 식품 의학 정책, 약학정책, 사회복지, 공적부조, 의료보험, 국민연금, 가정복지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정부 부처이다. 기획조정실, 보건의료정책실, 사회복지정책실, 인구정책실 등 4개실이 있다. 산하기관으로 국립의료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정신병원, 국립소록도병원, 국립재활원, 국립결핵병원, 망향의 동산 관리소, 국립검역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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