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업은 환경부의 차세대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과제로 2003년6월부터 2006년까지 5월까지 3년간 5억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순천향 대학교(연구책임자 방인철 교수)가 주관하고 국립수산 과학원 내수면생태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어름치는 강 상류의 여울(깊이 50 ㎝ 전후)에 산란탑을 쌓고 알을 낳는 산란습성이 독특한 한국 고유종으로 1970년대 후반 개체수가 계속 줄어들자 종자체를 1978년 천연기념물 제 259호로 지정한 바 있다.
금번에 방류하는 어름치 치어는 인공부화 후 약 100일간 사육한 1만 여마리(3~4 ㎝ 크기)로서 2년간 성장하면 알을 낳을 수 있는 어미로 자라게 되며, 방류장소인 전북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는 이미 1972년 천연기념물 제 238호로 지정된 금강 상류지역 어름치 서식처 중의 한 곳으로서 서식환경이 가장 적합한 수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방류에는 지난 2003년 어름치 식성 조사시 중요한 먹이로 확인된 다슬기 50만 마리도 함께 방류한다.
이들 다슬기는 금강 상류에 서식하는 자연산 다슬기 어미를 이용, 수온상승(6℃)과 간출(90분)자극을 주어 출산을 유도하였으며 출산 후 약 3개월간 사육한 것이다.
연구진들은 어름치 복원을 위한 기초연구로서 지난 2년간 금강 상류에 매년 1천 마리의 치어를 방류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한 결과 지난 6월초에는 10~15㎝ 크기의 어름치 5마리가 한꺼번에 그물과 낚시로 포획되는 등 복원사업의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이번 대량 방류를 통해 금강 어름치의 본격적인 복원을 시행한 것이다.
한편, 연구진들은 어름치 생태계 복원사업과 더불어 유전자 보존 연구를 위하여 현재까지 진화정보를 담고 있는 미토콘드리아 DNA 전체 염기서열(16,385 bp)을 분석하였고 어름치의 유전자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각 조직별 발현유전자 (Expressed sequence tag, EST) 총 3,380개를 확보한 바 있다.
또한 미토콘드리아 DNA 염기서열을 이용하여 금강을 제외한 한반도 주요 3개 하천에 서식하는 어름치들의 계통분석을 실시한 결과, 그 유사도가 99.8%로 나타나 3개 하천에 서식하는 어름치들은 모두 유전적으로 거의 동일한 집단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번 방류행사에 앞서 당일 오전 10시에 무주군청에서 어름치 복원 참여 연구진들과 학자, 연구자, 관련 공무원 및 NGO 회원들이 참석하여 그간의 연구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어름치 복원, 관리 및 이용을 위한 지자체 역할과 협력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으로 어름치를 비롯하여 사향 노루, 수달, 감돌고기 등 멸종되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다양한 생물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 복원할 계획이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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