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K-14 저격용 소총 전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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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2013-12-24 10:15
서울--(뉴스와이어)--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12월 24일 적 지휘관 및 주요표적을 정밀 사격할 수 있는 K-14 저격용 소총을 전력화한다.

K-14 저격용소총은 12년 S&T모티브가 순수 국내독자기술로 개발하였고, 100야드(91.4m)에서 1인치(2.54cm) 원안의 표적을 정확히 명중시킬 수 있는 소총이다. 특히, 2012년 초에 실시한 성능입증 시험평가에서 0.5인치 원안의 표적을 정확시 명중시켜 해외 저명한 저격소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K-14 저격용 소총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해 우리 군이 사용하게 됨으로써 우리나라는 명실공히 모든 구경의 총기를 직접 생산하는 세계에서 유례가 드문 나라가 되었다. 최근 중동 및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저격용 소총에 대해 수출문의가 있던 점을 볼때 몇 년내 타 국가로의 수출도 가능해 보인다.

K-14 저격용 소총의 주요 구성품으로 주간은 3~12배율, 야간은 최대 4배율까지 관측이 가능한 주·야간 조준경과 일반탄종에 비해 정확도가 증대된 특수 탄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까지 야간조준경은 국산화가 완료되었지만 주간조준경과 탄약은 해외도입품으로 방위사업청은 내년부터 해외도입품을 국산화해 저격용 소총의 전 구성품을 국산화 할 예정이다. 주간조준경과 탄약의 국산화가 완료되면 약 26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하고 수출협상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기동장비사업팀장(부이사관 정상구)은 “해외 선진국의 저격수 양성 추세에 부응하고, 국외 유사총기와 견줘도 전혀 손색이 없는 K-14 저격용 소총을 우리 군에 전력화함으로써 우리 군도 對 저격전 수행능력을 확보하였다는데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하였다.

방위사업청 소개
방위력 개선사업, 군수품 조달 및 방위산업 육성에 관한 사업을 관장하는 국방부 산하의 정부기관이다. 군수품 조달을 전면적으로 개혁해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6년 출범했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하고 있다. 조직은 감사관, 기획조정관, 재정정보화기획관, 방산기술통제관 등 4관과 획득기획국, 방산진흥국, 분석시험평가국 등 3국, 사업관리본부, 계약관리본부 등 2소속기관 그리고 별도 한시조직인 KHP사업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획예산처 차관, 국방부 차관을 역임한 이용걸 청장이 2013년부터 방위사업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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