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사비 들여가며 거교적 지역밀착/글로벌 봉사 “화제”

총동문회, 12/28 ‘작은 송년회’로 지역사회에 850만원 기부

교직원 등 215명, 12/19 필리핀에 800여만원과 의류 지원

학생8명 직원1명, 1/2~2/15 해외 오지 뛰어들어 온몸봉사

부산--(뉴스와이어)--동명대(총장 설동근)가 호화 송년회를 ‘작은 송년회’로 대체해 절감한 경비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을 돕는 등 거교적 지역밀착, 글로벌 나눔을 릴레이 방식으로 펼쳐, 연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 대학 총동문회는 송년회 경비를 절감해 홀로 지내는 어르신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수백만원 상당의 물품과 재학생 장학금을 기부했는가 하면, 교직원들도 거액의 필리핀 성금 등을 지원했다. 학생들과 직원은 사비까지 추가로 들여가며 해외오지에 뛰어들어 온몸을 던진 글로벌 봉사와 함께 한류문화 확산을 릴레이식으로 나선다.

동명대 총동문회(회장 이충언)는 12월 28일 오전10시 남구노인복지관(관장 김남숙 동명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에서 쌀(10kg) 100포대, 라면(20개입) 100상자 등 350여만원 상당의 ‘사랑나눔 후원물품’을 기부했다. 이어 오전 11시30분 동명대 산학협력관 1층 교직원 식당에서 조촐한 정기총회를 갖고, 장학금(재학생 5명에 1인당 1백만원씩 총 오백만원)을 전달했다.

이충언 회장은 “흥청망청하기 쉬운 호텔 등지에서의 호화판 송년회 대신 조촐한 송년회와 정기총회를 가짐으로써 마련한 예산으로 이렇게 이웃을 도우니 오히려 스스로가 행복해진다”면서 이번 사랑나눔 후원물품 및 장학금 전달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사랑나눔 물품을 박모 어르신댁에 이충언회장 등 일행과 함께 전달한 설동근 총장은 “동문 선배들이 앞으로 재학생 후배들과 1대1방식으로 결연을 맺어, 동명대가 시행중인 차별화 시책 ‘더블’멘토링”(재학생 1명에 교수와 기업인이 더블로 멘토역할을 하는 제도)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앞서 지난 12월 19일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이사장 서의택)과 동명대(총장 설동근) 교직원 215명은 최근 초강력태풍으로 엄청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구호성금 총 8,157,970원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회장 김종렬)에 전달했다.

특히 동명대 재학생 8명과 교직원 등 9명은 필리핀과 베트남, 네팔, 미얀마, 캄보디아 등지로 2014년 1월 2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짧게는 2주간, 길게는 24일간씩 릴레이식 봉사 및 한류문화 확산에 나선다.

김재율 학생(유통경영학과2)은 1월 2일부터 16일까지 캄보디아 미취학아동 100여명과 초등학생 3~6학년 300여명,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체육 한국어 미술 음악댄스 위생보건 K-POP 탈춤 ,태권도 등을 가르치며 벽화그리기 화단조성 시설보수 등도 진행한다.

양성환 학생(자동차공학과4)은 1월 4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태풍피해지역에서 건물짓기, 세면 및 배식 지원, 아이들 공부 및 학부모 성교육 등 봉사활동을 한다.

김혁, 정필규(이상 경영정보학과3), 엄선주(금융회계학과3), 권소영 학생(언어치료학과1)은 1월 4일부터 2014년 1월 23일까지 베트남에서 한지공예, 우쿠렐레로 동요부르기, 체육활동 등으로 봉사한다.

정수한 학생(항만물류시스템학과2)은 1월 6일부터 20일까지 네팔 현지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최영훈 학생(항만물류시스템학과2)은 2월 2일부터 15일까지 미얀마에서 5~10세 아동에게 교육봉사 방과후노력봉사 등을 하며 한국의 문화 등을 알린다.

지난 9월 4박6일간 태국 현지에서 동명대 가족회사 제품을 학생들 스스로 세일즈하는 해외보부상에 참가한 최영훈 학생은 “당시 방콕 외곽에서 굴다리 밑에서 옷도 제대로 갖춰 입지 않고 뼈만 앙상하게 남은 어린아이들을 보고,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사라진 기아 문제가 동남아에는 여전함을 확인했다”면서 “밥먹을 돈이 없어 하루하루 힘들게 연명하는 그들에게 인간은 아름답다는 사실과 희망을 전하고 싶어 이번 봉사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김재율 학생과 동행해 캄보디아 봉사단 일행 전체를 총괄 지원하는 동명대 강승구 사회봉사실 과장은 “특히 태풍 피해가 극심한 필리핀을 돕기 위해 최근 교내 학생과 교직원으로부터 기증받은 의류 등을 이들 국가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학협력-취업-창업 명문 동명대는 최근 수개월간 △LINC사업 최우수(지난5월. 올해56억원)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선정(7/9. 올해30여억원) △대학중심평생활성화지원사업선정(8/6. 향후3년간16억5천만원) △부산울산 사립대 취업률 1위(8/29. 66.6%) △전방위창업지원사업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선정(9/12. 향후2년간5억원. 미래창조과학부) △수시2차(11/15. 12.89 대 1), 정시(12/24, 5.48 대 1) 지원율 부산권 대학 중 1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동명대학교 소개
한국의 수출과 산업화 근대화를 주도한 옛 동명목재의 고 강석진 회장이 설립한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산하 동명대학교는 2013년 산학협력선도대학 최우수, 교육역량강화사업, 대학중심평생학습활성화사업 등에 잇따라 선정된 산-학 실용교육 명문이다.

웹사이트: http://www.t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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