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전술정찰정보수집체계’ 초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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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2013-12-30 10:57
서울--(뉴스와이어)--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12월 30일 우리 군의 정찰정보수집능력 향상을 위해 국내기술로 개발된 ‘전술정찰정보수집체계’를 처음으로 배치한다.

‘전술정찰정보수집체계’는 ’07년부터 ’13년까지 796억원을 투자하여 정보 수집능력에 있어 우리 군의 독자적인 감시 정찰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이하 국과연)에서 개발한 무기체계이다.

‘전술정찰정보수집체계’는 전자정보수집체계와 영상정보수집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우선 배치되는 장비는 전자정보수집체계로 2012년에 국과연 주관으로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적 전자위협에 대해 최신 전자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는 장비이다.

2014년부터 배치될 예정인 영상정보수집체계는 올해 12월에 개발을 완료하였고, 주·야간 표적영상을 실시간 획득·분석하고 전시 전투피해평가 임무를 수행하는 장비이다.

방위사업청은 ‘전자정보수집체계’ 개발과정을 통해 초광대역 신호 고정밀 방향탐지 기술과 다중신호 디지털 분석기술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였고, 선진국과 동급 이상의 신호정보 수집장비 설계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성능면에서도 해외 유사장비에 비해 소형·경량화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탐지 주파수 대역이 확대되는 등 세계 유사장비 대비 우수한 성능을 갖추었다. 또한, 해외 도입가(230억) 대비 국내 양산단가(59억)가 4배 이상 저렴하여, 앞으로 수출에 있어서도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방위사업청 지휘정찰사업부장(공군준장 이성용)은 “전술정찰정보수집체계가 군에 전력화됨에 따라 우리 군의 신속한 정보수집 능력이 확보되고, 항공작전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유사시 적 도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방위사업청 소개
방위력 개선사업, 군수품 조달 및 방위산업 육성에 관한 사업을 관장하는 국방부 산하의 정부기관이다. 군수품 조달을 전면적으로 개혁해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6년 출범했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하고 있다. 조직은 감사관, 기획조정관, 재정정보화기획관, 방산기술통제관 등 4관과 획득기획국, 방산진흥국, 분석시험평가국 등 3국, 사업관리본부, 계약관리본부 등 2소속기관 그리고 별도 한시조직인 KHP사업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획예산처 차관, 국방부 차관을 역임한 이용걸 청장이 2013년부터 방위사업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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