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예금은행의 총대출 잔액(말잔 기준)은 기업 부문이 287조6,445억원, 가계 부문은 293조3,777억원으로 가계대출이 기업대출을 앞질렀다. 외환 위기 이전인 96년만 하더라도 예금은행의 대출잔액 가운데 기업 대출 잔액은 124조원으로 가계대출 잔액 51조원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큰 규모였다.
대구은행의 경우 7월말 현재 기업자금대출은 7조3,000억원, 가계자금대출은 3조1,000억원으로 원화대출금 중 가계자금대출 구성비가 29% 수준으로 기업대출에 보다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4년말 대비 7월말 현재 가계자금대출은 474억원이 증가한 반면, 기업자금대출은 6,834억원으로 큰 폭 증가를 보였다. 이는 한국은행 발표 자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지역 경제를 위해 자금의 선순환적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계 저축을 기업에 대출함으로써 생산을 유발시키며, 그 과정에서 기업은 일자리 창출을 하게 되고, 가계는 근로소득을 얻어 저축을 늘려가는 것이 선순환 구조다. 따라서 대구은행의 기업자금대출 증가는 생산 확대나 일자리 창출 등 기업체질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대출 취급액 중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을 얼마만큼 지원해 주고 있는가를 평가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무대출 비율도 7월말 현재 87.3%로 국내 은행에서는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최근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추석자금 3,000억원 지원에 나섰으며, 영업 마케팅의 일환으로 고객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CEO가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및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 우수 중소기업인 유망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기업금융의 전문화 및 전문 조직을 통한 재무 컨설팅과 환리스크관리 등 경영지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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