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국방부는 신세대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춘 진중가요를 보급하기 위해 국군의 사명, 군인정신, 전우애 등을 주제로 20대 초반의 병사들에게 친숙한 '랩' 형식의 진중가요 4곡을 만들었다.(곡명 : ① 너를 사랑해 나를 사랑해, ② 나의 전우야, ③ 가자! 가자!, ④ 친구가 불러주는 진짜 사나이)

국방부가 이번에 보급하기로 한 진중가요는 장병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그룹 god 출신 윤계상 일병을 비롯해, 연예인으로 활동하다 입대한 홍경인 일병과 박광현 이병, 그리고 연예병사로 복무 중인 서병돈 상병이 노래를 불렀고, 홍보지원단 작곡병인 배진렬 병장이 작곡했다.

병사들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병사가 작곡하고 병사들이 부르게 한 것이다. 국방부 홍보지원단에 선발된 윤계상, 홍경인 일병, 박광현 이병은 현재 전방 부대에서 근무 중이다. 또 국내 최장수 장병 위문 프로그램인 국군방송 '위문열차'에 출연해 장병들에게 인기가 높은 여가수 진주가 군가 '진짜 사나이'를 리메이크한 '친구가 불러주는 진짜 사나이'를 불렀다.

남자 가수의 랩과 접합한 '친구가 불러주는 진짜 사나이'는 여자 친구가 군에 입대한 남자 친구에게 불러주는 '진짜 사나이'를 들으면서 멋진 사나이로 거듭 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다.

가수 진주는 군인정신을 주제로 한 '가자! 가자!'라는 진중가요를 윤계상, 박광현, 홍경인 등과 함께 부르기도 했다. 국방부가 이번에 만든 진중가요는 가사는 군가적인 요소를 담고 있으면서, 곡은 일반가요 형식을 빌려 병사들이 오락시간 등 자유시간에 부를 수 있도록 만든 노래다.

지금까지 군에서 만든 진중가요로는 80년대 이후 군 생활했던 사람들의 귀에 익은 '사랑하는 전우야'(길옥윤 작곡), '멋진 사나이'(장익환 작곡) 등이 있다.

국방부는 이번에 만든 진중가요를 병사들이 듣고 부름으로써 병영에 활력소를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군인정신과 전우애 등이 함양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음악 CD를 제작해 각급 부대에 보급하고, 국군 라디오 방송과 오는 10월 개국될 예정인 위성 국군 TV를 통해서도 방송하게 된다.

특히, 국군 TV 방송을 위해 병사들의 병영생활을 소재로 한 뮤직 비디오를 만들 계획이며, 전후방 부대에 설치된 진중 노래방에서 병사들이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노래방 기계용 CD도 별도로 만들어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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