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설날 앞두고 소외이웃 위해 겨울나기 생필품 담은 나눔보따리 전달

- 전국 만여 명 자원봉사자가 직접 홀몸 어르신을 만나 나눔보따리를 전하고 새해인사 나눠

뉴스 제공
아름다운가게
2014-01-23 10:55
서울--(뉴스와이어)--“설날 전 홀몸어르신을 찾아 5,000개의 나눔보따리를 전달합니다”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는 설날을 앞둔 1월 26일, 쌀과 생활필수품을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는 ‘아름다운나눔보따리’ 행사를 서울 등 전국 27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한다.

‘아름다운나눔보따리’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설 연휴 일주일 전에 진행하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적 나눔 행사로 올해 11회째를 맞는다. 쌀, 식용유, 샴푸, 김, 설탕, 라면, 장류 및 위생용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담은 나눔 보따리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쪽방촌 거주자 등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특히 이번 나눔보따리는 수혜 대상을 5,000가구로 늘렸다.

‘아름다운나눔보따리’는 전국적으로 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의미가 더욱 크다. 자원봉사자들은 모두 아름다운가게 각 매장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자발적으로 신청을 받아 구성되며, 소외 이웃들을 직접 방문해 나눔보따리를 전달한다.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이웃들을 방문해 명절 인사를 전하고 함께 마음의 온기를 나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 해 10월 17일 ‘기증의 날’을 맞아 약 2달간 진행한 아름다운가게의 ‘기증보따리’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의 힘이 합쳐져 의미를 더한다. 지난해 12월 20일까지 기증된 물품들은 전국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판매되어 5,000여 개 나눔보따리 마련을 위한 재원에 사용됐다.

또한 이번 행사의 후원 기업 및 기관은 물품 또는 기부금을 통해 나눔보따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후원했다. 또한 기업 임직원들은 행사 당일 배달봉사에도 참여해 직접 소외 이웃들을 방문한다.

서울 행사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약 1.000여 명의 봉사자가 270여 대의 차량을 이용해 월드컵경기장 평화공원에 모여, 각각 나눔보따리와 쌀을 받아 싣고 소외 이웃들을 방문하기 위해 출발한다. 10시에는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과 후원기업 임직원이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아름다운나눔보따리’ 행사는 서울 지역 외에도 경기, 광주, 순천, 여수, 목포, 광양, 부산, 울산, 창원, 통영, 마산, 진주, 김해, 사천, 제주, 전주, 정읍, 군산, 대구, 구미, 대전, 청주, 천안, 논산, 춘천, 원주 등 총 27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경인지역에서는 약 1,000명, 그 외 지역에서는 약 3,000명의 자원봉사자가 행사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은 “11회 째를 맞는 아름다운나눔보따리는 소외된 이웃에게 생필품과 함께 따뜻한 마음도 나눌 수 있는 나눔의 큰 장이다”라고 말하고, “매서운 한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나눔보따리를 배달하기 위해 새벽부터 나서는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2004년에 제1회 ‘아름다운나눔보따리’ 행사를 진행하며 총 1,000개의 나눔보따리를 소외이웃에게 전달했다. 그 후로 2005년 2,000가구, 2006년과 2007년에는 2,700가구, 2008년 3,400가구, 2012년 5,500가구 등 규모를 늘려왔으며, 지난 2013년에는 3,500가구 나눔보따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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