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시범관광 8월26일부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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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2005-08-18 18:39
서울--(뉴스와이어)--현대아산(대표이사:윤만준)은 「오는 8월 26일부터 개성시범관광을 총 3회 실시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개성시범관광은 총 3회(8월26일(金), 9월2일(金), 9월 7일(水)) 실시되며, 인원은 각 회당 500명으로 총 1,500명 규모며, 관광지역은 개성시내와 고려시대 유적지 등이다.

개성시범관광단은 출발일 오전 서울 계동 현대사옥에 집결하여 버스를 타고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로 이동해 출국수속 후 경의선 육로를 이용,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개성시내 및 유적지 등을 둘러본 후 당일 서울로 귀경한다.

서울 광화문에서 개성시내까지의 거리는 약 70km, 한 시간 거리로 인접해 출입경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당일관광이 가능하다.

시범관광단이 둘러볼 예정인 개성시내 및 주변의 유적지는 박연폭포, 선죽교, 고려박물관, 공민왕릉, 왕건왕릉, 영통사 등으로 관광 중 세부적인 해설은 북측의 전문 해설원들이 맡게 되며, 점심식사는 개성시내의 북측식당에서 하게 될 예정으로, 단순히 둘러보는 관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북측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이 될 것이다.

현대아산은 「지난 2000년 8월 22일 개성을 공단으로 개발하기로 북과 합의한 것을 바탕으로 2003년 2월 21일 정몽헌회장 일행이 최초로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 답사를 실시한 이후, 2004년 12월에는 마침내 첫 제품이 생산되어 국민들에게 판매되고 최근 시범단지의 활성화와 개성공업지구 본단지 분양도 시작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 개성관광은 지난 7월 16일 국방위원장과 현정은회장의 면담에서 전격적으로 결정되었으며, 시범관광을 거쳐 상설 관광화되면 금강산과 더불어 민족화해협력의 또 하나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개성은 공업지구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뿐만 아니라 관광 등 인적 교류를 통해 민족경제공동체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아산은 개성 본 관광의 정례화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북측 및 관계당국과 협의해 나갈 것이며 개성 본 관광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개성공업지구 각종 행사,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식 행사 등의 참가자들이 개성시내 유적지 일부를 돌아본 적은 있지만, 대규모 인원이 관광만을 목적으로 개성을 찾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아산 개요
현대아산은 1998년 11월 금강산 관광 시작 이후 남북경협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99년 2월 5일에 설립된 남북경제협력 전문기업이다. 현대아산의 사업은 관광사업(국내관광,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사업, 금강산관광, 개성관광 등), 건설사업(국내건설공사, 개성공단건설 등), 남북경협사업(유통사업 및 면세점판매, 개성공단 현지매출, 남북간 운송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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