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인성교육 크게 강화 ‘주목’
- ‘명상과 현대사회’ 등 6과목 ‘교양’ 신설 “1과목은 필수이수”
- 4월엔 세계적 비교종교학자 후터 재직 Bonn 대학과 MOU
동명대는 재학생들이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제반 문제점을 살펴보고 자신의 존재와 삶의 목표를 깊이있게 지속 성찰토록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 2014학년도 신학기부터 이 대학 석좌교수이자 세계선센터 선원장 수진스님 등이 ‘마음챙김명상(MBSR :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등을 지도하는 ‘명상과 현대사회’ 등 총 6과목을 한꺼번에 교양과목으로 편성한다.
동명대는 ▲한국사상의 이해(김봉건 교수) ▲동양사회사상과 윤리(김봉건 교수) ▲서양사회사상의 이해(김경필 교수) ▲사회변화와 복지(이혜정 교수) ▲전통예절과 현대사회(관혼상제 및 전통복식 : 이주영 교수. 다도 : 김미숙 교수) 등도 각 2학점으로 개설해, 2014학년도 신입생부터 인성교과 6개 중 1과목을 필수로 이수토록 한다. ‘미래사회의 이해와 과제’라는 사회과학과목도 개설한다.
‘명상과 현대사회’의 수진스님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동명대 세계선센터를 통해 이미 지난 학기에 재학생에 인성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학부 과정에서 참선에 대한 지도가 잘 이뤄지면 학생들이 삶을 행복하게 사는 길을 찾아 학교생활도 원만하게 하며 사회에 진출해서도 행복한 삶을 지속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장, 금정총림 범어사율학승가대학원장, 부산 해인정사 주지이기도 한 수진스님은 “동명대에서 시작된 선 수행을 통한 행복찾기가 학교를 넘어 부산지역은 물론 전국적,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일본 하나조노(花園)대학과도 교류할 방침인 등 세계 각국의 대학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간화선이 정신문화를 선도할 수 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명대 세계선센터는 지난해 4월 비교종교학자 후터 교수(본대학 오리엔트-아시아연구소장)의 동명대 초청 강연을 계기로 오는 4월 독일 본대학(University of Bonn)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인 등 외국 유수 대학들과의 교류도 확대해나가고 있어, 학생들의 인성교육은 물론 학교의 대외적인 위상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31일 개원한 동명대 세계선센터는 앞서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재학생 특별 프로그램으로 △선과 힐링 △미술치료 △선다(禪茶) 강의를 4주간 진행했다. ‘선과 힐링’을 직접 지도한 수진스님은 “비교적 짧은 기간이었지만 학생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면서 “처음에는 음악도 틀고, 산책도 했는데, 나중에는 고요히 앉아 참선하는 것을 선호했다”고 전했다.
동명대는 종립대를 제외한 전국 380여개 일반대 가운데 유일하게 선(禪)센터를 운영중인데, ‘마음찾기 공부’ 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총 170명이 동시에 참선이 가능한 선방과 다도실, 선원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총면적은 1650㎡에 이른다.
산학협력-취업-창업 명문 동명대는 최근 수개월간 △LINC사업 최우수(지난5월. 올해56억원)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선정(7/9. 올해30여억원) △대학중심평생활성화지원사업선정(8/6. 향후3년간16억5천만원) △부산울산 사립대 취업률 1위(8/29. 66.6%) △전방위창업지원사업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선정(9/12. 향후2년간5억원. 미래창조과학부) △수시2차(11/15. 12.89 대 1), 정시(12/24, 5.48 대 1) 지원율 부산권 대학 중 1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동명대학교 소개
한국의 수출과 산업화 근대화를 주도한 옛 동명목재의 고 강석진 회장이 설립한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산하 동명대학교는 2013년 산학협력선도대학 최우수, 교육역량강화사업, 대학중심평생학습활성화사업 등에 잇따라 선정된 산-학 실용교육 명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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