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의 표명 배경을 밝히는 자리에서 “참여정부가 지금처럼 이렇게 분쟁과 갈등, 불화가 소용돌이치면서 앞으로 2년 반을 보내는 것은 국가적 낭비”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며 비서실장 재임동안 그의 숨은 고뇌를 다소나마 엿볼 수 있는 것 같다.

김 실장의 지적처럼 지금처럼 분쟁과 갈등이 극심한 적은 해방 이래 처음이다. 누가 왜 이 나라를 이토록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가.

특히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지만 남북통일보다 중요한 것은 내부의 통합과 단결”이라면서 “내부의 통합·단결이 있지 않고서는 남북통일이 어렵고, 또 됐을 때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할 때 내부의 통합·단결이 중요하다”고 말한 부분도 전적으로 공감한다.

그러나 김 실장이 말하고 지적하고 있는 문제는 누구보다 대통령이 앞장서야 할 일이고 통일보다 중요하다고한 국민통합문제도 대통령이 스스로 좌파의 편에 서서 좌우이념대결을 부추기는 등 모든 문제를 대결구도로 몰아가고 있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국정의 난맥과 불화의 소용돌이는 대통령이 통합과 화합의 중심에 서지 않고 분쟁과 갈등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국민들 사이에서 “제발 그 입 좀 다물라”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겠는가.

김 실장의 말처럼 “밉든 곱든 대통령은 이 나라의 최고지도자”인데 그런 분이 나라를 안정되고 국민을 편안하게 할 생각은 하지 않고 눈만 뜨면 과거사만 파헤치고 국민을 네 편 내 편으로 갈라놓고 이념논쟁이나 벌이면서 민생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으니 어떤 국민이 대통령에 용기와 격려를 보내고 싶겠는가.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는 더 이상 말로써 국민의 배를 불리고 말로써 성난 민심을 달래려하지 말라.

노무현 대통령은 더 이상 불화의 소용돌이를 몰고 다니지 말고 국민적 화합을 통한 국가발전의 용틀임에 앞장서나가야 할 것이다.

2005년 8월 19일(금)
자유민주연합 대변인 이 규 양

웹사이트: http://www.jamin.or.kr

연락처

대변인실 Tel: 02-706-8968~9 Fax: 02-711-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