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안성3·1운동기념관, 업무 협약 체결

- 협력 약속의 의미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경(京)’字 문양 벽돌 기증

2014-02-20 14:54
서울--(뉴스와이어)--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과 안성3·1운동기념관은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안성시 산업경제국과 서대문도시관리공단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취지와 협약내용을 설명하고, 양측 대표자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협약서에는 전시 및 유물, 연구·학술, 교육프로그램 운영, 각종 기념행사 지원 등 7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실질적인 업무협약 이행을 의미에서 ‘경(京)’字 문적벽돌 2점과 무문적벽돌 2점을 안성3·1운동기념관에 기증하였다. 이 유물은 1920년대 서대문형무소 증·개축 시 건축자재로 사용된 것으로, 당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경성형무소 내 벽돌공장에서 수감자들에 의해 제작된 벽돌로 알려졌다. 이번에 기증된 벽돌은 추후 안성3·1운동기념관에 전시하여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안성시 산업경제국 김병준 국장은 기념사에서 “민족 독립운동의 성지인 양 기관이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의 두 축으로 다양한 현충 사업을 통해 나라사랑과 역사교육의 산실로써 역할을 해 나가자”고 말했으며, 서대문도시관리공단 정지일 본부장은 “양 기관이 신뢰를 쌓고, 우호 협력 관계를 오래도록 지속하여 함께 발전하고 진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안성3·1운동기념관은 지난해 10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지원으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리는 3·1절 및 광복절 기념행사에 안성3·1운동기념관이 참여하고, 4월2일 기념관에서 열리는 4·1만세항쟁기념 ‘2일간의 해방’ 행사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참여키로 하는 등 상호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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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소개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은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2004년 1월 1일 설립된 지방공기업이다. 주요시설로는 세계적인 역사문화의 명소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비롯하여 종합문화체육센터인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정보와 문화의 허브로 자리잡은 서대문구립도서관, 내 집 앞 주차문화를 선도하는 거주자우선주차 및 공영주차장, 견인차량보관소 그리고 벤처기업 육성의 산실인 신지식산업센터,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대학생임대주택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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