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안성3·1운동기념관, 업무 협약 체결
- 협력 약속의 의미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경(京)’字 문양 벽돌 기증
이번 업무협약식은 안성시 산업경제국과 서대문도시관리공단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취지와 협약내용을 설명하고, 양측 대표자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협약서에는 전시 및 유물, 연구·학술, 교육프로그램 운영, 각종 기념행사 지원 등 7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실질적인 업무협약 이행을 의미에서 ‘경(京)’字 문적벽돌 2점과 무문적벽돌 2점을 안성3·1운동기념관에 기증하였다. 이 유물은 1920년대 서대문형무소 증·개축 시 건축자재로 사용된 것으로, 당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경성형무소 내 벽돌공장에서 수감자들에 의해 제작된 벽돌로 알려졌다. 이번에 기증된 벽돌은 추후 안성3·1운동기념관에 전시하여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안성시 산업경제국 김병준 국장은 기념사에서 “민족 독립운동의 성지인 양 기관이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의 두 축으로 다양한 현충 사업을 통해 나라사랑과 역사교육의 산실로써 역할을 해 나가자”고 말했으며, 서대문도시관리공단 정지일 본부장은 “양 기관이 신뢰를 쌓고, 우호 협력 관계를 오래도록 지속하여 함께 발전하고 진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안성3·1운동기념관은 지난해 10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지원으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리는 3·1절 및 광복절 기념행사에 안성3·1운동기념관이 참여하고, 4월2일 기념관에서 열리는 4·1만세항쟁기념 ‘2일간의 해방’ 행사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참여키로 하는 등 상호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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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소개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은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2004년 1월 1일 설립된 지방공기업이다. 주요시설로는 세계적인 역사문화의 명소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비롯하여 종합문화체육센터인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정보와 문화의 허브로 자리잡은 서대문구립도서관, 내 집 앞 주차문화를 선도하는 거주자우선주차 및 공영주차장, 견인차량보관소 그리고 벤처기업 육성의 산실인 신지식산업센터,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대학생임대주택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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