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DB보안 컨퍼런스 개최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이사장 방상훈)와 보안솔루션 업체인 한국전자증명원(대표 이재동),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오이지소프트(대표 지승훈)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연 이은 개인정보 침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대비책 수립을 위해 400여명의 정보 관리 및 기술 개발자 대상으로 개최된다.
최근 정부기관과 기업, 병원, 온라인 쇼핑몰과 게임회사의 사이트가 해킹 당하고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개인 정보가 도난 당해 수백만 명의 인적 사항이 유출되는 사고들이 잇따라 발생되는 와중에 국가정보원의 도ㆍ감청 파문까지 겹치면서 국내 개인정보 보호 수위에는 적신호가 커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각종 정보 보호 관련법을 소개하며 동 분야의 동향과 최근 침해사고의 사례들을 되짚어 보고 안전한 IT 서비스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행사의 내용은 주관사인 한국전자증명원, 오이지소프트 외에 참여자인 온라인 시민운동 단체인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발표 등 세 파트로 나누어 진행된다.
한국전자증명원은 네트워크ㆍ서버 및 어플리케이션 등의 보안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 등장한 보안 기술인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솔루션의 시연을 통해 구체적 대비책을 소개하며, 오이지소프트는 개인정보 유출 사례의 분석을 통해 현재 정보보호 시스템의 취약점들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참여자들은 개인정보 보호의 국ㆍ내외 동향과 인터넷, 모바일, 금융 등의 다양한 침해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과 공공기관, 신용 및 통신 등에 관련한 법률들을 소개한다.
국내 정보보호 수준이 빠르게 발전하는 정보화를 따라가지 못함에 따라 피해자인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국내 각종 네트워크 통합이 추진되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공동 주관사인 한국전자증명원 이재동 대표는 “최근 연이은 사건들로 인해 각종 IT 분야에서 정보보호 기반 기술의 중요성이 인식되고 다양한 보안 기술이 등장하고 있지만 자사의 조직과 시스템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함에 있어서는 담당자들조차 혼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구체적인 해결책 수립을 위한 지식과 더불어 개인정보 보안 솔루션에 대한 중요성과 신뢰성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컨퍼런스는 8월 26일(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반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행센터의 사이트 내 DB보안 캠페인 게시판(http://www.dbguide.net/event/info_security.jsp)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40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웹사이트: http://www.evali.com
연락처
솔루션 사업부 이정윤 차장 02-2025-7575 / 미디어피알 김소현 02-555-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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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28일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