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버섯 항암성분인 베타글루칸의 수용성(水溶性) 나노화 양산기술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인 하나바이오텍(대표 최승오)에 따르면 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물에 끓이는 열수추출시 약 0.5~1%까지만 추출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추출기술로 분리정제한 꽃송이버섯 베타글루칸은 85%, 상황버섯은 88%라는 추출율이 자체 분석결과 확인됨으로써 기존 열수추출보다 베타글루칸 활용율을 각각 85배, 176배 향상시키는 대량생산의 길을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항암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약용버섯은 그 항암효능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버섯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베타글루칸이 불용성이고 고분자 다당체이기 때문에 인체흡수에 의문이 제기되어 온 것이 사실이며, 특히 국내에는 인체흡수 기전과 저분자화하는 추출기술이 없어 국내 암환자들의 외면을 당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에 하나바이오텍 연구진에 의해 추출된 베타글루칸(사진) 건조분말은 고려대 생명공학원 분석결과, 99%이상 물에 녹는 수용성일뿐만 아니라 평균 분말입도가 120~ 150nm(나노미터)여서 버섯 추출 베타글루칸의 인체 흡수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에 개발된 추출기술은 꽃송이버섯, 상황버섯 외에 영지, 잎새, 아가리쿠스 등 대부분의 약용버섯에 적용이 가능하여 향후 버섯가공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면역활성, 항산화, 항당뇨 등 다양한 분야에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 첨가 물질소재로 활용이 가능하여 국내 침체된 약용버섯 시장에 새로운 활력과 암환자들에게 보다 효과가 좋은 항암 건강식품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에 참여한 천연물질 전문가인 노일근 박사는 밝혔다.
특히 버섯 기능성 연구의 선진국인 일본에서도 버섯추출 베타글루칸은 분말입도가 1000 nm이하로 물에 녹는 수용성이면 인체흡수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정설이며, 표고버섯에서 렌티난이라는 주사용 항암제를 개발한 일본의 아지노모토社도 최근 200nm정도의 표고버섯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것이 최고의 수준이어서 향후 일본보다 버섯 베타글루칸 추출기술에 있어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면역증강 건강식품을 복용하는 국내 암환자의 약 50%정도가 AHCC, 센세이로 등 일본수입 버섯가공 건강식품을 복용하고 있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번에 개발된 추출기술이 적용된 수용성 꽃송이버섯, 상황버섯 가공제품을 통해 약 1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하나바이오텍 고인수 마케팅대표는 수용성 베타글루칸 양산기술은 제조방법 및 추출물에 대한 특허와 상표(꽃송이버섯 스파란, 상황버섯 펠리난)를 이미 출원했다고 밝히고, 인체흡수가 확실한 수용성 베타글루칸 함유 건강기능식품 제품화를 우선 추진하고, 동시에 인체흡수율 비교실험, 항종양 동물실험, 공개 임상체험을 학계 및 한국암환우지원센터 등과 공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일본의 렌티난(표고버섯). 클레스틴(구름버섯), 소니필란(치마버섯)에 이어 세계 4번째의 부작용이 없는 버섯유래 항암제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꽃송이버섯은 면역증강 항암물질로 알려진 베타글루칸이 지구상 버섯 중 최고인 45% 전후 함유되어 있고 자연송이 못지않게 맛도 좋아 최근 항암식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식약용버섯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하나바이오텍이 농림부 농림기술개발센터의 연구지원으로 대량생산에 성공, 가공 건강식품을 미국과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하나바이오텍 개요
하나바이오텍는 꽃송이, 참송이버섯을 중심으로 한 품종개발, 버섯재배, 약리활성 탐색 및 제품화하는 바이오벤처기업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hanabio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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