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화장 박물관 레노베이션

뉴스 제공
코리아나 바이오 코스닥 027050
2005-08-23 11:57
서울--(뉴스와이어)--코리아나 화장품(대표이사 사장 박찬원)이 운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인 스페이스 씨(space*c)가 국내 최대 규모인 화장 박물관 레노베이션을 마치고 18일 재개관하였다.

화장 박물관은 문화사적 접근을 통한 화장 유물 전시로 통일신라 유병에서 근대 분갑에 이르는 시대별 화장용구를 비롯하여, 장신구 및 생활 문화에 관련된 유물 300여 점을 상설 전시한다. 특히 당대 사회 문화사와 연결시키면서 유물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각 화장 유물들의 기법, 용도, 사용 계층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패널들을 함께 전시하여 유물에 대한 관람자들의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였다.

코리아나 화장 박물관은 레노베이션과 함께 종합 박물관 성격의 다양한 유물 전시에서 탈피하고 전통 화장문화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엄선된 유물들을 전시하여 전문성을 한층 더 강조한다. 또한 사진이나 문헌 자료들을 활용한 유물의 해석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모한다.

특히 전시 주제의 특성을 더욱 살리기 위해 새로운 전시 디자인을 도입하였다. 스페이스 씨 건축의 상징인 노출 콘크리트 벽을 그대로 살려 현대적인 공간에 부부금슬을 상징하는 청ㆍ홍색의 원색을 도입하여 전통 유물과 현대적 환경의 조화로움 속에 전시 주제인 ‘화장문화’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고, 기존의 복잡한 동선도 정리하여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전통 화장체험 공간 마련하여, 백분, 연지, 미묵 등 전통 화장재료를 소개하는 공간을 신설하였고, 전통 향료로 나만의 천연 에센셜 오일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화장 박물관 양정진 큐레이터는 “이번 레노베이션은 화장 박물관으로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새로운 전시 디자인과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의 참여와 소통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나 화장 박물관은 우리 옛 여인들의 화장 문화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고자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화장 박물관으로 유상옥 회장의 5,000여점의 컬렉션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3년 11월 20일 첫 개관한 후, 현대미술전시장이 함께 있는 박물관으로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문화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강남지역에 특색 있는 문화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oreana.com

연락처

스위치 코퍼레이션 김윤오 대리 3475-1983 019-282-7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