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몰된 여드름 흉터의 효과적인 치료법 ‘자가진피재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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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4 10:27

서울--(뉴스와이어)--최근 건조한 봄철 날씨와 미세먼지로 인해 여드름 발생이 더 심해졌다.

여드름은 호르몬의 과잉분비로 발생하며 면역학적 반응으로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여드름도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과도한 세제나 비누의 사용도 여드름발생 악화 원인이 될 수 있다. 사춘기부터 발생하는 여드름은 30대이후에 점차 감소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여드름은 크게 두 종류로 모낭속에 고여 딱딱해진 피지로 발생하는 경우와 멜라닌의 침착으로 검은 색깔을 띄는 경우이다.

여드름에 염증이 생기면 처음에는 붉은 기가 돌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갈색으로 변하게 된다. 여드름을 방치해서 염증이 심해지거나, 잘못 짜서 피지가 피부 안쪽으로 터지게 되면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거나 패인 흉터(볼록 흉터, 오목 흉터)가 생긴다.

여드름 흉터는 다른 흉터에 비해 흉터 가장자리가 매우 날카로우며 깊이 패여 있고, 실제로 수술을 해보면 흉터 바닥이 지방층까지 연결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피부손상이 광범위하며 흉터끼리 서로 연결되어 있는 예가 흔하다.

외과적인 치료로 증상 부위에 대한 자가진피재생술, 여드름 압출치료, 박피술 등이 있다. 크게 곪은 여드름은 보기에도 흉하지만 흉터로 남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주사요법으로 치료하여 흉터 발생을 줄여준다.

여드름이 심해 피부가 딱딱해졌을 때는 그 부위에 묽게 만든 트리암시놀론을 직접 주입하여 여드름이 빨리 없어지도록 하고 흉터가 남지 않도록 한다.

여드름을 무리하게 짜면 치료가 끝난 후 흉터를 남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염증에 의해 약해진 기름샘 벽을 무리하게 짜서 파괴시키므로 염증이 더 크게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가진피재생술은 함몰되거나 패인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는데 있어서 효과적이다.

함몰된 부위에 이산화탄소 가스와 인체에 무해한 히알루론산을 채워 올리는 방법으로 부작용이 생기지 않으며 48시간 이후 부터면 화장도 가능해 일상생활에 접근성이 좋다.

특히 자가진피재생술은 손톱으로 생긴 흉터나 깊게 패인 주름 치료에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