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커플로 변신한 차태현, 송혜교의 두근두근 첫 촬영현장
이날 촬영에서 차태현과 송혜교는 깜찍한 교복 패션을 선보이며, 영화팬들을 사로잡을 사랑스러운 고교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영화 <파랑주의보>는 타고난 순정파 고교생 ‘수호’와 그를 짝사랑 하던 얼굴도 마음도 제일 예쁜 동갑내기 ‘수은’과의 생애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순정 멜로. 주인공 ‘수호’ 역을 맡은 차태현은 고교생의 이미지를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제작 기간 동안 거의 대부분 교복을 입고 촬영에 임한다. 지난 23일 처음으로 짧은 머리와 교복을 입고 촬영현장에 나타난 차태현의 모습은 그야말로 순박한 고등학생 ‘수호’ 그 자체. 여기에 연애에는 서툴지만 사랑이란 감정에는 진실한 ‘수호’의 순수함을 <엽기적인 그녀> <연애소설>에서 보여줬던 차태현 특유의 순정파 연기로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극중 차태현에게 사랑의 설레임을 선사하는 ‘수은’ 역의 송혜교는 이날 생애 첫 영화촬영에 임해 그 의미가 남달랐다. 수은은 예쁘고 청순한 외모지만, 사랑만큼은 당돌한 교내 최고의 인기 여학생. 수은으로 분한 송혜교 역시 청순한 긴 생머리에 하늘색 주름치마와 하얀 셔츠의 깜찍한 교복차림으로 제작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고등학생으로 완벽 변신한 두 배우가 함께한 첫 촬영 장면은 일명 ‘수은의 깜짝 고백씬’! 교내의 모든 남학생의 짝사랑의 대상이자 제일 예쁜 수은이가 평범하기 그지없는 수호에게 일방적으로 관심을 내보이자, 학교는 충격에 휩싸인다. 급기야 수은을 짝사랑하는 유도부 주장이 수호의 멱살을 잡고 수은과 사귀는 사이냐며 다그치고, 수은이 자길 좋아하는 줄도 모르는 수호는 ‘안사귀는데요’라며 부인한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수은이 대뜸 ‘사귀는데요’라고 당돌하게 대답하자, 곧바로 유도부 주장의 업어치기 공격을 당하는 수호. 육체는 고통스러우나 수은의 예상치 못한 대답에 마음만은 사랑의 설레임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이날 촬영에서 차태현은 시종일관 첫 촬영에 임한 송혜교에게 세심한 배려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생애 첫 촬영에 임한 송혜교 역시 촬영을 위해 11차례나 업어치기를 당하며 열연한 차태현을 매번 직접 일으켜세우며 격려했다. 촬영이 끝난 후, 차태현과 송혜교 모두 “데뷔 후 처음으로 영화에서 만났다. 그래서 우리 둘 모두 신인인 것 같은 느낌이다. 더욱이 교복까지 입고 촬영을 하니까 정말 데뷔 때로 돌아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차태현, 송혜교의 세기의 사랑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순정 멜로 <파랑주의보>는 10월 중순까지 부산, 거제도 등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둘의 찬란한 사랑을 담아낼 예정이다. 둘의 사랑은 2005년 12월 말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파랑주의보’는 보통 파도와 달리, 어느 바람을 타고 오는지 어느 정도의 높이인지 파악하기 힘든 높은 파도를 예보하는 기상용어. 영화 제목 ‘파랑주의보’는 이처럼 언제, 어느 만큼의 깊이로 우리 삶에 찾아올 지 모르는 생애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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