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딸출판사, ‘교황 요한 23세 PAPA GIOVANNI XXIII(DVD)’ 우리말 녹음버전 출시
냉전 시대의 주요 인물, 교황 요한 23세에 대한 역사적 표현
교황 요한 23세는 1963년 역대 교황 중 최초로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선정될 정도로 냉전 시대의 주요 인물로 꼽힌다. 이 영화는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큰 영향력을 미치며 헌신한 요한 23세에 관한 역사적 사실과 맥락을 상세히 표현했다. 영화에 나타난 그의 면모는 2013년 역시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현 프란치스코 교황을 보는 듯하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의미와 세상을 향해 열린 보편적 교회상 제시
2014년은 교황 요한 23세의 마지막 회칙인‘지상의 평화’반포 51주년이 되는 해이고, 4월 27일은 교황 요한 23세가 시성되는 날이다. 이 영화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개최된 참된 의미와 배경을 보여준다. 공의회를 통해 교회의 문을 열고 교회와 세상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교황 요한 23세의 모습을 통해 참된 교회상을 제시하고자 했다.
요한 23세의 일대기를 통해 시대의 징표에 응답하는 용기를 얻음
정치 이념과 종교를 넘어서 온 인류를 사랑하고 연민하였던 아버지 하느님을 보여준 교황 요한 23세의 일생을 상세하게 조명했다. 이 시대와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사랑하며 세계 평화를 위해 온 힘을 바친 용기있고 사랑에 찬 교황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 시대의 어려움 속에서도 평화를 선택하고, 역사 안에 살아계신 하느님의 목소리에 응답해 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게 된다.
이 영화는 요한 23세의 시복을 기념하면서 2002년에 이탈리아 Lux Vide사에서 제작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한글 자막 비디오로 바오로딸에서 처음 제작, 보급하였다. 한글 자막의 한계를 느껴오던 차에 2014년 시성을 기념하여 남녀노소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우리말 녹음을 하여 DVD로 재출시하게 되었다.
스페셜 - 교황 요한 23세 관련 자료 수록
DVD에 교황 연대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교황 요한 23세의 생애와 약력을 함께 수록하여 교황 요한 23세와 관련한 역사와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평화의 하느님을 보여준 사람, 교황 요한 23세를 영화로 만나다
교황 요한 23세(안젤로 주세페 론칼리)의 일대기가 담긴 영화를 우리말 녹음 DVD로 재출시했다. 탄생부터 교황이 되기까지 언제나 가난한 이와 함께했던 참된 사목자로서의 면모를 생생히 보여준다. 교황청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안젤로 주세페 론칼리 추기경이 교황으로 선출되는 과정과 교황이 된 이후 시대의 징표를 읽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해 교회의 문을 열며 세계 평화를 위해 투신했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예언자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벗이었던 교황 요한 23세의 삶은 평화의 하느님을 만나게 한다.
상세 내용
영화는 요한 23세 교황이 어떤 사건들 안에서 지나온 일생을 회상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제1부>
1958년 베니스, 베니스의 대주교로 있던 안젤로 론칼리 추기경은 갑작스럽게 현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는 급히 돌아올 왕복 기차표를 끊어 들고 로마로 떠난다.
가난한 시골 농가에서 태어난 안젤로 주세페 론칼리(Angelo Giuseppe Roncalli)는 공부하기를 좋아했지만 아버지는 안젤로가 집안일을 돕기를 원했다. 1880년대의 이탈리아는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안젤로의 마을에서도 그렇게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들을 보고, 또 이들에게 축복을 해주는 마을 본당신부님을 보면서 안젤로는 하느님께서 왜 사람들에게 슬픔과 고통을 허락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된다. 고통은 인생의 일부이며, 가난한 시골 신부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신부님과의 대화를 통해 안젤로도 가난한 시골의 신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다.
교황의 물망에 오른 추기경들은 라테란 궁에 짐을 풀었지만 론칼리 추기경은 낡은 수도원 건물에 짐을 푼다. 바티칸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오타비아니 추기경은 보수적인 이탈리아인을 교황으로 추대하도록 힘을 모으자며 그를 설득하지만, 론칼리 추기경은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를 지닌 몬티니(후에 바오로 6세 교황이 됨) 추기경을 추천한다.
드디어 교황 선출을 위한 투표가 시작되고 오타비아니 추기경을 중심으로 한 이탈리아 중심 세력들은 프랑스에 표를 주지 않기 위해 나이 많은 론칼리 추기경을 지지해 교황에 선출되게 한다.
<제2부>
낯선 교황 침실에서 잠을 깬 요한 23세는 새로 짐을 정리하고, 그동안 산적한 문제들이 담긴 서류들을 보고받는다. 요한 23세를 허수아비로 만들 생각이었던 타르디니와 오타비아니는 교황이 숨 쉴 틈도 없이 해결해야 할 문제들과 미리 준비해 놓은 방안들을 쏟아놓는다. 그들의 생각을 알아챈 교황은 일단 그들이 준비한 해결책대로 하도록 해놓지만, 교황으로서의 자유로운 업무 수행이 쉽지만은 않다.
소련과 미국의 대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언론인 노먼 커즌스는 교황을 방문하여 소련이 미국, 영국, 프랑스를 향해 베를린에서 철수하기를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할 것이라고 정보를 준다. 소련과 서방의 극단적인 대립 상태를 넘어 제3차 대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교황은 자기 능력의 한계를 느끼며 하느님께 도움을 청한다.
그리고 세상에 열려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궁리하던 요한 23세는 TV를 통해 성탄 인사를 하고, 병원의 아이들을 방문하는 모습을 중계한다.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을 교회의 권위 실추로 여기는 오타비아니와 타르디니의 염려 앞에서 교황은 예수님도 당신의 이미지를 걱정하지 않으시고 어디든지 다니셨음을 상기시킨다.
교황은 공산 진영과, 자유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상황 앞에서 종교일치(에큐메니컬) 공의회를 열 것을 공포하고, 공의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공의회가 모든 그리스도교인에게 이로울 것임을 인정하게 된다. 성공회 수장과 4백 년 만에 화해의 만남을 갖고, 루터교, 성공회, 그리스정교회, 퀘이커교도, 감리교 신자 등이 참석한 종교일치(에큐메니컬) 공의회에서 교황은 세계를 향해 교회의 문을 활짝 연다.
한편 그동안 위장병으로 고생하던 교황은 임종을 앞두고 있음을 예감하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남기기 위한 바람으로 회칙 ‘지상의 평화’를 내기로 한다. 오타비아니 측은 의회 선거에 공산당 표가 몰릴 것을 염려하여 이 회칙을 사장시킬 것을 모의하지만, 교황 요한 23세는 세상에 주는 마지막 메시지로 평화의 회칙을 발표하고, 세상의 모든 이가 기도하는 가운데 1963년 선종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란?
교황 요한 23세(1958-1963)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소집을 선포했을 때 세계는 놀랐다. 사실 그 이전의 모든 공의회는 이단의 출현이나 교회 내에 중대한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소집되었다. 그러나 제21차 세계 공의회인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소집을 하기 위한 외적인 문제를 전혀 감지할 수 없었다. 그러나 교황은 역사의 흐름과 대세를 지켜보면서 세상이 교회를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였다.
1958년 10월 28일, 열두 번의 투표 끝에 선출된 77세의 교황 요한 23세는 교황청의 신비스러움과 비밀스러움을 고집하지 않고 세상을 향해 문을 열기 시작했다. 그는 탁월한 유머 감각과 함께 모든 이와 대화하고 모든 삶을 받아들인, 넓은 가슴을 가진 교황이었다.
교황 요한 23세는 1959년 1월 25일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한 기도 주간 마지막 날, 공의회 소집 의사를 밝혔고 1962년 10월 11일 역사적인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개최되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과거의 낡은 사고방식을 벗어나 현대에 적응(aggiornamento)한다는 목표로 의식의 변화를 호소한 공의회였다.
1962년 10월 11일 개막된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4년 동안 지속되었다.
오랜 작업과 숙고를 거듭하면서 정리된 문건들이 공의회 전체회의에 상정되고 검토와 토론을 거듭한다. 수정과 토론을 반복하면서 마침내 마지막 투표를 거쳐 공의회 전체의 결실로 결정, 공포하게 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진행 중이던 1963년에 교황 요한 23세가 임종하지만 그의 뜻을 그대로 이은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공의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교회가 세상을 향해 문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바오로딸출판사 소개
바오로딸출판사는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복음을 전하는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들이 운영하는 출판사이다. 복음선교를 위해 가톨릭 수녀들이 책과 음반을 제작하고 보급한다. 출간 되는 책과 음반의 내용은 복음을 바탕으로 하지만 순수한 교리나 종교적인 내용 만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권리인 행복을 추구하는 데 필요한 선함을 배양하도록 돕는다. 인간에게 해악을 끼치는 출판물과 음반, 음란성 비디오와 오디오로 인해 혼탁해지는 세상 안에서 양질의 매체를 만들어 악의 지배를 막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원제 : PAPA GIOVANNI XXIII
감독 : Giorgio Capitani
주연 : Edward Asner
음악 : Marco Frisina
원제작년도 : 2002년
원제작 : Lux Vide S.p.A. Sirio Vide Italia S.r.l.
우리말 녹음 제작 : 2014년
우리말 번역 : 정미선
우리말 자막 | 우리말 녹음 | 영어 | 컬러
우리말 녹음 성우 : 신성호, 박형욱, 임진응, 김석환, 임채헌, 신찬혁, 임정길, 백경훈
구 성 :
- 1Disk 1부 : 102분
- 2Disk 2부 : 106분
- 스페셜 : 교황 연대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교황 요한 23세의 생애와 약력
매체번호 : PMD 2
가격 : 33,000원
DVD구성 : 2DISK(DUAL LAYER)
러닝타임 : 208분(1부 : 102분 / 2부 : 106분)
제 작 : 바오로딸
웹사이트: http://www.pauline.or.kr
연락처
성바오로딸수도회
바오로딸출판사 홍보팀
주민학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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