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합의

서울--(뉴스와이어)--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28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예상)까지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에서 중국 리간제(李干杰, Li Ganjie) 중국 환경보호부 부부장,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 伸晃, Ishihara Nobuteru) 일본 환경성 대신을 만나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번 양자회담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제16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 Tripartite Environment Ministers Meeting)”에 앞서 마련됐다. 미세먼지 등 월경성(越境性) 대기오염이 3국 공통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열리는 환경분야 최고위급 양자회담이라는 의의가 있다.

중국과의 양자회담에서는 2003년 제정 후 약 10년 만에 개정되는 ‘한·중 환경협력 양해각서(MOU)’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대기분야 협력 조항을 개정하여 ‘대기오염물질 관측자료 공유’, ‘대기오염 예보모델 공동연구’, ‘과학기술 인력교류’ 등 월경성 대기오염문제 대응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나라의 국립환경과학원과 중국의 국가모니터링 센터가 사업 추진을 위한 양국의 책임기관으로 지정됐다.

또한, 양국은 공공과 민간분야에서 개발된 환경기술의 실증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환경기술분야의 투자 촉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일본과의 양자회담에서는 관측자료의 공유를 비롯한 대기분야의 협력방안과 한·일 철새보호협정 체결에 대하여 논의했고 2020년 이후 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한 양국의 입장을 교환했다.

윤성규 장관은 “한·중·일은 미세먼지 등 월경성 대기오염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이번 양자회담에서 합의된 협력사업의 추진이 동북아 대기질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부 소개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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