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로저 콘버그 노벨상 석학교수 방한…강연, 학술심포지움 등 참여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200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이자 건국대 초빙 석학교수인 로저 콘버그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13일 방한, 학술심포지엄 참여, 공동연구 협의, 특강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로저 콘버그 석학교수는 14일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연례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청소년 대상 바이오희망나눔 프로그램에서 특강을 한다. 15일에는 건국대 학원창립 83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한 후, 생명특성화대학 학술심포지엄에 참여하여 학생들과 과학자로서의 진로와 생명과학의 미래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KU BIO 신진연구자 심포지움에 참석한다.

콘버그 교수는 이번 방한기간 중 신기술융합학과 강린우 교수 등 건국대 연구팀과 공동 운영하고 있는 ‘KU글로벌랩'의 연구성과 및 국제 연구동향 등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4회 아시아 태평양 단백질 연합학회에서 노벨 강연을 한다.

2007년부터 건국대 석학교수로 초빙돼 공동연구 및 강의 활동을 하고 있는 콘버그 교수는 인간의 모든 유전자 발현이 대부분 조절되는 생물·의학적 과정인 전사(轉寫) 과정에 관여하는 다양한 효소 단백질을 밝혀내고, 전사 관련 단백질 집합체의 구조를 원자 단위까지 규명해 2006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바 있다.

특히, 전사 과정은 2000년 RNA복제효소 단백질 결정구조와 2004년 세부 작용메커니즘이 밝혀진지 2년 만에 규명된 것으로 가장 짧은 시간에 이뤄낸 연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아버지인 아서 콘버그(Arthur Kornberg) 박사도 1959년 DNA복제효소 최초 발견으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해, 부자(父子) 노벨상 수상자로도 유명하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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