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노 요새를 영화속 실제 세트화한 ‘크림슨 리버2’

서울--(뉴스와이어)--예수의 12제자와 동일한 이름과 직업의 사람들이 죽어가는 연쇄살인사건을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는 <크림슨 리버2>. <레옹>의 뤽 베송과 장 르노가 다시 만나 더욱 화제가 되어 프랑스에서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 <크림슨 리버2>의 영화 속 배경인 유서 깊은 수도원. 실제로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을 잇는 2차 세계대전의 접전지 마지노 요새란 사실에 또 한번 그 웅장함과 규모감을 드러내고 있다.

속편에 처음으로 참여한 뤽 베송이 각본 작업을 하면서 가장 중점에 둔 것은 로렌 지방에 있는 마지노 요새를 활용하는 것이었다. 152개의 작은 탑, 1536개의 종, 100km 이상의 지하복도 등으로 구성되어 하나의 건물처럼 보일 정도로 근대적이고 멋진 마지노 요새. 하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한번 들어가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복잡한 미로로 되어 있어 불안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장소이다. 실제 장 르노는 “안에 들어서면 바깥 세계와는 완전히 차단된다. 빛이 일절 없어 숨쉬기가 괴로울 정도로 답답함을 느꼈다.”라고 털어놓기도 하여 마지노 요새의 강력한 기운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대목. 감독 또한 마지노 요새에서 영화를 찍고 나면 유독 배우들이 힘들어했다며 무슨 일인가 일어나는 듯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적의 장소였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기도 했다.

어떤 작품에서도 촬영 장소의 선택은 중요한 일이지만, 미술 전공자이기도 한 올리비에 다한 감독의 영향으로 <크림슨 리버2>에서는 특히나 더욱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감독은 전공자답게 모든 장소가 영화를 위한 묘사라는 기본 전제로 촬영 장소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영화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주는 방향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첫 번째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수도원이나 브누와 마지멜이 정면 대결을 벌이는 폐공장 등 평소에는 아무런 분위기도 느낄 수 없는 무의미한 공간이지만 촬영에 들어가는 순간 <크림슨 리버2>만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올리비에 다한 감독은 음악에도 직접 참여하여 영화의 극적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거대한 마지노 요새에서 실제 촬영이 진행된 <크림슨 리버2>는 성서 속 미스터리 뿐만 아니라 암호학 등 다양한 추리거리와 CG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리얼 액션으로 더 많은 볼거리로 9월 1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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