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로저 콘버그 노벨상 석학교수 “한 우물 깊게”

- 건국대 노벨상 석학-신진 과학자 ‘바이오 심포지엄’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총장 송희영)는 로저 콘버그 노벨상 수상 석학교수와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젊은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이오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 방향과 전략을 토론하는 ‘KU 바이오 신진과학자 심포지엄’(KU Bio Symposium for young scientists)을 지난 15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물생명과학대학, 생명환경과학대학, 생명특성화대학, 수의과대학에서 직접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원생, 박사 후 연구원, 신임교수와 함께하는 행사로 바이오그룹이 모여 연구자 중심의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건국대의 바이오 분야 신임교수, 박사 후 연구원, 대학원생 등 7명이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수의과대학 이상원 교수, 생명환경과학대학 윤영대 교수, 의생명과학과 임거흔 박사, 동물생명과학대학 김봉우 대학원생, 수의과대학 박재근 대학원생, 생명특성화대학 홍윤기 대학원생 등이 발표했다.

이어 200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이자 건국대 초빙 석학교수인 로저 콘버그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와의 자유토론도 진행됐다. 로저 콘버그 석학교수는 학생들과의 자유토론에서 훌륭한 연구성과에 대해 격려하고 “한 우물을 깊이 파고 연구해야 한다. 그래야 남이 가지 못한 길을 가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콘버그 석학교수는 “Be persistent, remain optimistic, and follow your own path. I wish you every success. (끈질기게 노력하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자신만의 길을 가라)”고 강조하고 “실험과 연구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만의 목표를 추구할 것”을 당부했다. 또 “대부분의 아이디어와 실험들이 실패할 것이다. 그러나 꾸준히 노력하고 실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올바른 아이디어를 찾게 될 것이고 결국은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콘버그 석학교수는 “건국대는 동물생명과학, 수의학, 농업 분야에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학생들을 리크루트해왔고 교육과 연구 은프라에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지난 10년 동안 가장 빠르게 성장한 대학의 명성을 얻었다”며 “이러한 우수한 바이오 연구인력과 인프라들이 한 데 뭉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이 건국대가 바이오 의학 분야에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버그 교수는 인간의 모든 유전자 발현이 대부분 조절되는 생물·의학적 과정인 전사(轉寫) 과정에 관여하는 다양한 효소 단백질을 밝혀내고, 전사 관련 단백질 집합체의 구조를 원자 단위까지 규명해 2006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부터 건국대 석학교수로 초빙돼 공동연구 및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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