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원, PMP형 MP3P 세계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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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

2005-08-26 10:57

대구--(뉴스와이어)--하드디스크 직경이 기존 제품의 절반수준인 1인치에 불과하면서도 비디오파일을 저장해 영화를 볼수 있는 PMP기능까지 갖춘 MP3P제품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종합 멀티미디어기기 생산업체인 현원(대표 송오식 www.mobiblu.com)은 직경 1인치,메모리 용량 6기가바이트에 PMP기능을 갖춘 ‘PMP형 MP3P(모델명 DHH-200)’을 개발하는데 성공, 9월부터 20만원대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제품은 같은 1인치 하드디스크를 사용한 미 애플사의 ‘아이팟 미니’에는 없는 동영상구현, USB호스트 기능 등첨단 기능을 탑재하고도 20만원 대에 판매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전세계 유통회사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원은 이와 관련 25일 대구 현원 본사에서 일본 유통회사인 AVC저팬과 10월중 20억원,연말까지 추가 30억원 등총 50억원규모의 PMP형 MP3P제품을 일본에 선적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 제품출시와 동시에 일본시장에처녀 수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원측은 “AVC저팬이 제품이 출시도 되기전에 연말까지 수출물량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동종 경쟁제품에 비해 가격대비성능 및 디자인이 비교할 수 없기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 제품은 기존 직경 1.8인치크기의 하드디스크를 갖춘 PMP형 MP3P제품에 비해 하드디스크 크기를 절반수준으로 줄여,제품크기를 대폭 슬림한 것이 특징이며,액정화면은 가로세로 4 x 3 cm크기로,메모리 6GB는 영화 6편 정도를 저장해 볼수 있는정도의 용량이다.

현원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제품인 미 애플사 ‘아이팟 U2’제품이 하드디스크 1.8인치로 큰 크기에단순 MP3플레이어 기능에 그치는 반면, 하드디스크직경이 1인치로 소형인데다, 아이팟 모델이 갖고있는 않는▲ 동영상구현기능(PMP) ▲ 라디오기능 ▲ 음성녹음▲ 음악녹음 등 4가지 기능을 독자적으로 갖추고 있다.

그동안 전세계적으로 플래쉬메모리를 장착, 가로세로 1 x 2cm 크기의 초소형 화면으로 몇십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볼수 있는 정도의 MP3P제품을 비롯, 하드디스크 직경1.8인치 크기에 PMP기능까지 갖춘 MP3P제품이 일부 출시된 적이 있지만 , 하드 1인치에 6기가바이트용량의 제품이 나오기는 개발되기는 이번 현원이 세계 처음이다.

현원에 따르면 올초 홍콩 및 미 라스베가스 전자쇼 등에 이 제품을 출품,공개한 이후 현재 미, 유럽 3개사, 국내 1개사를 비롯해수개 업체로부터 벌써부터 수출요청 및 ODM납품에 대한 협의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원측은 “현재의 수출협의 및 미,유럽 대형 유통회사의 반응을 감안해볼 때 내년부터는 월 2만대규모,연간 500억원대의 수출은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현원 송오식 사장은 “10월중에는 국내외 서너개 업체와의 협의내용이 마무리돼 추가 수출규모 및 ODM납품규모가 확정될 것”이라며“아이팟제품과의 경쟁력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해 해외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원은 24일 구미 본사에서 한국와콤전자와의 합병을 계기로 6개 사업부별 매출확대를 통한 글로벌 멀티미디어 정보기기 전문기업으로 발돋음한다는 내용의 비전선포식을 갖고 내년도 1500억원대의 매출달성을 공식 선언한바 있다.

웹사이트: http://www.hyun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