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전남대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법과대학 등 10개 단과대학에서 200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해 명예박사 1명, 박사 76명, 석사 357명, 학사 894명(복수전공자 118명 포함), 명예졸업 10명, 학점은행제 학사 1명 등 총 1천33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故 박기순씨의 어머니인 천덕애 여사가 고인을 대신해 오희균 전남대 사범대학장으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고 있다.
26일 개최된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200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은 중문학과 조진형씨, 정정섭씨, 국문학과 이형각씨(왼쪽부터)
전남대는 26일 오전 11시 법과대학 등 10개 단과대학에서 200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해 명예박사 1명, 박사 76명, 석사 357명, 학사 894명, 명예졸업 10명, 학점은행제 학사 1명 등 총 1천33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故 윤상원 열사와 영혼결혼식을 올렸던 故 박기순씨(사범대학 국사교육과)를 비롯해 전남대학교에 재학하던 중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학사 징계를 받고 대학을 떠났던 △고대호씨(42, 상업교육과) △성찬성씨(54, 영어영문학과) △이재석씨(40, 중어중문학과) △이형각씨(40, 국어국문학과) △정삼수씨(46, 국어국문학과) △황정희씨(41, 영어영문학과) △조진형씨(40, 중어중문학과) △정정섭씨(40, 중어중문학과) △최봉휴씨(40, 물리학과) 등 10명이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고 박기순씨는 전남대 국사교육학과 3학년에 재학중이던 지난 78년, 송기숙 교수 등이 비민주적 교육 현실을 비판한 ‘민주교육지표’를 선언해 연행되자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며 군사정권을 강하게 비판, 수배를 받고 도피생활을 하다 학사징계를 받았으며 들불야학 활동 중 불의의 사고로 타계했다. 명예졸업장은 고인의 어머니인 천덕애 여사(89)와 가족들이 대신 받았으며 식장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의 학위수여식은 30일 오전 11시 광주시 동구 학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웹사이트: http://www.chonna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