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와이어)--한화갑 대표는 오늘(8.26) 전남 구례 지리산온천관광호텔에서 열린「전남도당 하계수련회」에 참석, 축사와 함께 특강을 했다. 한 대표는 하계수련회에 참석한 후 전북 전주에서 열린「민사랑산악회 발대식」에 참석했다. 다음은 이날 하계수련회에서 주요 인사 축사 요지이다.

◎ 한화갑 대표
작년 총선 이후 민주당은 반드시 살아난다. 그리고 열린당은 반드시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는 필연적이라는 신념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어제 TV에서 대통령 토론회를 봤다. 지지도가 낮아 어떻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느냐고 했는데 지지도가 10%건 20%건 90%건 책임은 마찬가지다. 지지도가 낮으면 책임이 낮고 지지도가 높으면 책임이 높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노무현대통령의 말은 국가경영에 책임이 없다는 말이다. 내가 자신없다고 하는 대통령을 누가 믿고 지지하겠느냐.

대통령이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한나라당과 연정을 한다고 하는데 이는 모순이다. 과거 어느 지역출신이 대통령이 되면 그 지역당이라고들 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자 전라도정권이라고 했고 야당시절에는 전라도당이라고들 했다. 그런 식으로 말하면 노무현정권은 경상도정권이고 열린당은 경상도당이다. 우리가 왜 경상도정권을 만들었느냐. 바로 그 지긋지긋한 지역구도 파타를 위해 한 것 아니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노무현 대통령은 이를 소화해내지 못하고 이제는 한나라당에게 정권을 바친다고 한다. 합리적으로 말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 이야기해야지 지역구도 타파를 아무나 갖다쓴다고 되느냐. 우리가 군사정권 때부터 3당합당에 이르기까지 지역구도 피해자들로서 지역구도 타파하자고 경상도 사람에게 표를 몰아줬는데 분당하고 배신하더니 이제 지역구도 타파하자는 모순이 어디 있느냐. 대통령이 모든 권력을 준다고 하는 것은 대통령 권한을 행사 안한다는 것인데 그럴려면 뭐하러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느냐.

민주당은 지금 당세가 약하다. 이를 무시하고 정치를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는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는다는 심정으로 민주당을 키워가야 한다. 내가 키워 열매를 먹겠다는 자세가 아니라 내가 안먹더라도 후배들을 위해 민주당을 키워가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할 일을 해나가자. 보따리싸서 정치하려면 기회봐서 보따리만 싸면 되지 뭐하러 당을 하느냐.

민주당은 신익희 조병옥 장면 박순천 김대중 전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경기도 이북 경상도 전라도 등 각 지역에서 당수를 배출했다. 이는 민주당의 뿌리가 곳곳에 내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주당은 각 지역 각 세대에 뿌리있는 정당이다. 민주당은 김대중 전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의 기틀을 다시 놓은 정당이다. IMF극복부터 IT산업, 한류열풍, 사회복지 토대 마련, 남북관계 등 모든 것을 민주당 정부가 한 일 아니냐. 박정희 전대통령이 18년 집권한 것에 그 뒤를 잇는 군사정권까지 합하면 20년을 넘게 집권했는데 만약 김대중 전대통령이, 민주당 정부가 그 절반인 10년만 집권했다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발전했겠느냐. 우리 모두가 해낸 일이다. 자신감을 갖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필승해야 한다. 좋은 후보를 골라내자.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자. 어떻게 하면 민주당을 위해 힘을 합칠 것인가를 생각하자. 민주당은 살아난다. 내가 민주당을 살리는데 앞장서겠다. 지지자들이 돌아오고 있다. 이들을 맞을 준비도 해나가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 이낙연 원내대표
민주당은 아직 여전히 어렵다. 민주당을 보는 눈은 아직 엄격하다. 우리가 허튼 짓을 하면 정신을 못차렸구나 하고 국민들은 지지를 철회할 것이다. 모두가 겸손해지자. 열심히 노력하자.

노무현 대통령이 불안한 리더쉽을 보여주고 있다. 노대통령의 위험한 리더쉽이 어디까지 갈 지 모를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이제는 권력을 통째로 줄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도대체 통째로라는 말이 뭐냐. 누가 만든 권력인데 누구 맘대로 누구에게 준다는 말이냐. 2002년 대선때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찬바람 맞으며 만든 권력인데 이제 와서 한나라당에게 준다는 말이냐. 이는 민의에 대한 배반이다. 민주당은 엄정하게 경고해야 한다.

대통령 임기반환점을 돌고 있는데 임기반환점에서 역대 대통령중 YS는 59.7%, DJ는 69.9%였다. 노무현대통령은 본인은 29%라고 이야기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25.4%, 22.6%로 나오고 일부 5점척도를 적용한 여론조사에서는 16.1%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열린당은 떨어지고 민주당은 올라간다는 것이다. 이 기운을 북상시키자. 내년 5월 지방선거는 퇴로가 없이 민주당의 사활이 걸려있는 선거다. 모두가 겸허해지자. 교만은 죽음이다. 당과 나라를 위해 자신을 버리자.

2005년 8월 26일
민주당 대변인실<<구례 = 김정현 부대변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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