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정건수 동문회장 기증 52그루 소나무 동산 조성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정건수 총동문회장(대득스틸 회장, 68, 상학 67학번)이 소나무 52 그루를 모교에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건국대는 이번에 기증된 소나무 52그루로 상허기념박물관 옆 구릉지대에 대규모 소나무 동산을 만들어 캠퍼스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했다.

정 회장이 기증한 소나무는 수령 50년 이상 된 노송으로 시가 2억여 원 상당에 이른다. 정 회장은 최근 개인 사유지에 있던 소나무가 토지개발 사업으로 수용될 처지에 놓이자 이를 팔지 않고 모교에 기증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소나무를 기증하면서 이동과 이식, 소나무 동산 조성에 필요한 건설 공사비 등 1억2,000만원도 기부했다. 건국대는 소나무 동산과 어울리는 나무 계단과 돌 담장, 포토존 등도 조성해 학생들을 위한 추억의 명소로 만들었다.

정 회장은 “모교의 대형 호수인 일감호에 어울리는 진귀한 소나무와 수목들로 이루어진 명소를 만들고 싶었다”며 “후배 학생들이 호수를 보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소나무를 보며 투지와 뚝심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학교의 가장 오래된 건물인 상허기념박물관(서북학당)과 소나무의 이미지, 역사성, 색감 등을 고려해 소나무동산 조성 장소를 박물관 옆으로 선정했다.

정 회장이 2012년 건국대 학생들의 해외문화탐방을 위해 매년 1억 원을 기탁해 신설된 ‘Dr.정 해외탐방프로그램'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정 회장은 지금까지 건국대에 10억여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후배들의 역량강화와 학교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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