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생아학회, ‘제3회 이른둥이 사연 공모전’ 개최

-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를 위한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

- 이른둥이 부모와 가족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이른둥이까지 참여 대상 확대

- 6월 12일부터 9월 26일까지, 약 3개월간 사연 접수

뉴스 제공
대한신생아학회
2014-06-12 09:26
서울--(뉴스와이어)--대한신생아학회(회장 남궁란, 연세의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생아과)는 6월 12일부터 약 3개월간 국내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증대하기 위한 ‘제3회 이른둥이 사연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사연 공모전은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이를 통해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되는 ‘제3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대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이른둥이 부모 또는 가족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한 선배이른둥이, 이른둥이의 이웃 등 이른둥이와 관련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사연 공모전에는 ▲이른둥이를 키우면서 미숙아 지원 프로그램이 부족하거나 지연된 경우나 경제적 지원을 받고자 매달려야 했던 복잡한 과정 등 경제적,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경험과 극복을 위한 노력 ▲이른둥이 성장과정 중 겪어야 했던 치료, 수술, 그리고 잦은 재입원 등과 관련해 힘들었던 구체적인 사연 ▲잘 성장한 이른둥이의 현재와 과거 사진 ▲이른둥이나 가족, 의료진 등에게 전달하고 싶은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 또는 이를 주제로 한 사진, 수기, 동영상 등을 접수 받는다.

형식과 분량의 제한은 없으며, 오는 9월 26일(금)까지 대한신생아학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사무국(이메일: preemielove2014@gmail.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사무국(02-2022-8285), 홈페이지(http://preemielove.or.kr/), 또는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preemielovecampaign)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모전 참여자 중 1등(1명)에게는 100만원, 2등(1명) 50만원, 3등(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입선(10명)을 포함한 모든 입상자는 시상식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우리엄지 페스티벌’(11월 16일)에 우선 초청될 예정이다.

대한신생아학회 남궁란 회장은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한 생명, 한 생명이 고귀한 이 때 늘어나고 있는 이른둥이들을 건강하게 미래 일꾼으로 잘 키워내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로 3회째 진행하게 된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정신적 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의 수 많은 이른둥이 가정에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치료와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의미 있는 캠페인이다.”며, “특히 이번 사연 공모전은 이른둥이 부모들에게는 서로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희망을 나누고, 일반인들에게는 이른둥이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올해 공모전은 성인이 된 이른둥이 등, 이른둥이와 관련이 있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공모전에 참여해 이해와 공감을 통해 이른둥이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사연 공모전을 비롯해 건강 강좌 및 공모전 시상식, 레드카펫 이벤트 등이 포함된 ‘우리엄지 페스티벌’과 함께 페이스북을 통한 이른둥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 3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대한의사협회, 병원신생아간호사회, 유니세프,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기아대책본부가 후원한다.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임신연령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미숙아(preterm infant) 또는 조산아라 하며, 순수 우리말로 “이른둥이”라고도 한다. 임신37주 미만에 출생하는 미숙아는 신체장기 발달이 미숙하기 때문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각종 질환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세계 미숙아의 날 행사는 유럽과 미국에서 2009년에 처음 시작되었는데, 2011년에 11월 17일을 세계 미숙아의 날로 정해 통합된 첫 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우리나라는 심각한 저출산 임에도 불구하고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초산모 연령이 증가하고, 35세 이상 고령 출산과 불임시술, 다태아 등이 증가함에 따라 이른둥이 출산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른둥이에 대한 정보 부족과 잘못된 인식으로, 이른둥이 출산 경험이 있는 부모들의 출산 의지가 약화되고 있으며 육아에 대한 부담감은 증가되고 자신감은 위축되는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문 의료인이 검증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개선하여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대한신생아학회 주최로, 이른둥이를 우리 사회 일원으로 건강하게 키워내자는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른둥이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통해 이른둥이 가정의 자신감 회복,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3회째 진행되고 있다.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이른둥이에 대한 사연 공모전, 건강 강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른둥이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 및 사회적 관심 유도, 이른둥이 부모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www.neonatolo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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