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활성화협동조합, ‘대한민국+82 잔치 한마당, 협동조합 설명회’ 개최

- 건전한 잔치 문화를 통해 가족인성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꿈꾼다

- 오는 6월 13일, 사업자등록를 통해 협동조합 완성체로 거듭나

- 5대 광역권 도시 중심 ‘대한민국 잔치 한마당’ 협동조합 설명회 개최

뉴스 제공
전통과사람들
2014-06-13 09:28
서울--(뉴스와이어)--잔치활성화협동조합은 지난 2월 28일, 협동조합 준비위를 발족한 후 6월 13일 사업자등록을 끝으로 협동조합이 완성되었으며, 일상에 만연된 불합리한 관혼상제 관행을 근절하고, 보다 나은 생활 문화를 정착이 필요함을 느낀 소상공인 6인이 결성하였다.

과거 일제강점기와 국가재건 기간 동안에 잊어 버린 우리의 문화인 ‘가족의례’를 통해 가정교육 및 자라면서 체득하는 사회화 과정을 되살리는 것을 시작으로 ‘건전 잔치 문화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활동들이 전개되며, 우리 선조들이 지향했던 협동의 의미와 사례를 찾아내어 생활 경제 기반을 강화시켜는 터로서 ‘잔치’를 활용할 것이다.

협동조합 부설 잔치 연구소 김광조 연구원(서울대 문학박사)는 잔치의 기원을 아래와 같이 보고 있다.

잔치의 기원

경사가 있을 때 손님을 청하여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덕담도 하고 가무도 즐기는 잔치는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이 사회를 이루면서 함께 해온 공동체 행사이다. 신명나고 흥겨우며, 풍류가 흐르는 잔치는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인간 세상의 섭리와 질서가 내재하고, 풍요와 평안함을 기원하는 간절함이 있으며, 같은 풍토 속에서 함께 다듬어온 생활양식을 바탕으로 하는 그 사회 나름의 전통이 담겨있다. 그렇다면 우리 민족의 잔치의 기원은 과연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갈까?

5월이 되어 밭갈이가 끝나면 귀신에게 제사를 드리고 밤낮으로 술을 마시고 놀면서 여럿이 모여 춤추고 노래하는데, 한 사람이 춤을 추면 수십 명이 따라서 춤춘다. 10월이 되어 농사일이 끝나면 다시 이와 같이 놀았다.[‘후한서(後漢書)’ ‘동이전(東夷傳)’]

위의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고대사회에서 하늘에 올리는 제천의식(祭天儀式)을 통해 그 기원을 찾아 볼 수 있다. 고대사회의 제천의식은 엄숙한 형식과 춤과 노래로 풀어헤쳐진 난장으로 이루어진다. 나라 안의 사람들이 모두 모여 신성의 존재인 하늘, 신령, 조상에게 드리는 제를 올려 풍요를 빌고 결실에 감사한 후에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는 과정이 이어지는데, 엄숙한 의례로 신성에 바쳤던 경건성은 춤과 노래로 마음껏 무질서를 구가하는 난장으로 끝이 난다.

그런데 제의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대목은 질서에 눌리다가 그 질서를 깨뜨리고 난장판에서 심적 긴장을 풀어내는 창조적 무질서의 의미를 지닌다. 어둠 속에서 빛이 생기고 질서가 생기면서 사회체계와 국가구조가 확립되어간다. 그 법과 질서는 자연스럽고 자유롭던 만물의 숨통을 조이는 것으로 관념된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한 번씩 태초의 창조적 무질서로 돌아가지 않으면 인간은 활력을 되찾을 수 없고 천지만물도 기운을 잃어서 제대로 생산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제의에서 춤과 노래에 의한 난장은 단순히 노는 수단이 아니라 태초의 혼돈으로 되돌아가는 정화(淨化)의 방법이다. 천지개벽의 근원으로 돌아가 난장의 무질서 속에서 새로운 질서와 생산을 기대하는 것. 이것이 바로 잔치의 기원이라 할 수 있다.

위와 같이 잔치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건전 잔치 활성화’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많은 연구자들과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통한 사업 연대가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마을 곳곳에 엄숙한 형식과 난장을 통해 공동체를 체험하고 추억꺼리를 만들어 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잔치활성화협동조합(이사장 최진영, 전통과사람들 대표)은 조합간의 협력 사업에서부터 전통 의례를 지도, 상담을 통해 관혼상제 영역에서 창업 및 취업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할 것이며, 청소년 및 지역 사회에서는 잔치를 통해 계몽과 인성교육을 지원할 것이다. 더불어 잔치 체험 및 학술, 지역 참여 행사를 통해 바른 잔치 모델을 널리 알리고, 평생 교육 및 직업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위와 같은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 ‘대한민국+82 잔치 한마당, 협동조합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는 6월 20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27일), 대전(28일), 부산(7월 4일), 대구(5일), 끝으로 서울에서 마무리 하는 일정으로 7차에 걸처 ‘잔치활성화 필요성 및 가치 모델’을 소상공인, 교육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 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조합원들의 주도하에 지역 특색이 반영된 잔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더불어 7월 4일(금), 부산 설명회 후 ‘전치활성화협동조합’ 임시 총회를 17시에, 정관변경 및 주소지 변경, 출판사/잡지사업 이관의 안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 및 지역사회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는 ‘2014 세계청년 종교문화캠프(7/4~7/8, 4박5일)’, ‘2014 역사문화 트레킹, 4차 대한제국으로의 시간여행(6/28, 오후 1시~3시)’이 준비되어 있으며, 저명한 전문가와 함께 어울어지기에 생동감과 신성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본 협동조합의 설립 취지를 이해하고, 지역과 경계를 넘어 문화적 소양을 가진 리더들이 다음 세대를 올바르게 이끌어 나갈 협력자들을 만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 향후에는 마을공동체 및 지역사회, 전통 잔치(관혼상제)를 재현하고, 청소년들이 가족과 사회를 이해하는 체험 학습의 장으로 ‘잔치’를 활용할 것이며, 이는 생활 문화의 고도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행사사이트
대한민국 잔치 한마당 (협동조합 설명회) : http://onoffmix.com/event/29272
2014 세계청년 종교문화캠프 안내 : http://onoffmix.com/event/29273
2014 역사문화 트레킹, 4차 대한제국으로의 시간여행 : http://heritage.khan.co.kr

문의: 잔치활성화협동조합(일명, 잔치조합) 070-4616-7070 janchi82@naver.com

전통과사람들 소개
‘전통과사람들’은 우리가 추억하는 전통 콘텐츠를 활용하여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재생하는 시공간인성체험기업으로서 전통산업을 부흥하는 데 필요한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전통기술전수사업, 전통의례인성지도사업, HeritageTracking 사업, TimeTree 출판 사업, 문화기획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과사람들’은 창조관광(관광벤처) 경진대회 입상(2012, 문화체육부/한국관광공사), 청년창업1000프로젝트 선정(2013, SBA), 대한민국 혁신리더-전통교육부문 선정(2013, 뉴스미디어), 인성실천사업공모전 선정(2014,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교육부), 소상공인 협업화사업선정(2014,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인증 활동을 통해 ‘효와 예로 통하는 가족사회 만들기’ 캠페인을 주관하고 있다.

잔치활성화협동조합: http://bdeco.biz

웹사이트: http://www.eduherita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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