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적 직관의 비밀, 대량의 데이터로 밝혀내

- 손현정 연세대 교수·이재윤 명지대 교수, 언어적 직관을 객관적 데이터로 해석한 ‘담화의 언어정보학적 연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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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정출판사
2014-06-24 09:17
서울--(뉴스와이어)--직관의 산물인 언어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해석한 성과가 나와 화제다. 손현정 연세대 교수와 이재윤 명지대 교수가 최근 “담화의 언어정보학적 탐구”(박이정출판사, 6월 20일 출간)를 펴냈다.

우리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자연스럽게 ‘말 끼어들기’를 하고 ‘말 순서’를 바꾼다. 어제 본 개그 프로의 한 장면을 상대에게 들려줄 때 즉흥적으로 이야기(담화)를 구성하기도 한다. 또한 글을 쓰거나 SNS 상에서 교류할 때 우리는 누군가와 다양한 형태의 대화를 수없이 경험한다. 우리의 대화 속에 담긴 비밀과 규칙은 무엇이며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까?

저자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연관성이 깊은 대표적인 담화 유형에 주목한다. 그리고 폭넓은 주제를 다루는 ‘트위터’가 짧고 주관적인 이야기임을, ‘신문기사’는 화자의 주관성이 숨겨진 또 하나의 이야기임을 밝힌다. 또한 문화적 차이에 따른 ‘말 끼어들기’의 방식에 대해서도 다룬다.

이 책은 대량의 언어 자료를 정보학적 기법을 기반으로 기술한 성과로서 의의가 있다. 손현정 교수는 프랑스 EHESS 언어학 박사로 현재 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의 HK연구교수이며, 이재윤 교수는 명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부교수이다.

웹사이트: http://www.pj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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