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북한을 방문한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가 북한의 핵심 진성 공산당원이 묻혀있는 북한의 애국열사 능을 참배하면서 방명록에 “당신들의 애국(愛國)의 마음을 길이길이 새기겠다”고 서명하여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김 대표가 여기서 말하는 애국의 대상은 분명 대한민국이 아닌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라도 알 수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김혜경 대표는 어느 쪽 사람인지 자신의 정체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자유시장경제질서 속에서 우리의 경제 현장 주역인 대다수 근로자들의 성원과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인 국고보조를 받고 있는 정당 대표가 어떻게 이 같은 표현을 공공연히 할 수 있는지 우리 국민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남북간 정당 교류도 필요하고 통일의 물꼬를 트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남북간 교류와 접촉을 하면서 국민적 공감과 동의를 얻는 일이며, 우리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일이다.

김혜경 대표가 보인 이번 방북 행태가 우리의 헌정질서와 국법체제를 부정하는 이적행위가 아닌지 정부 당국은 분명히 가려야 할 것이며, 위법사실이 있다면 국가보안법 등 관련법에 따라 의법조치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법이 살아있음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

우리 국민들은 김혜경 대표의 방북 ‘애국’ 논란에 대해 정부가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

2005년 8월 30일(화)
자유민주연합 대변인 이 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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