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화갑대표 무주 워크샵 모두발언을 추가합니다.

◎한화갑대표
지금 현시국은 방향이 어디로 향할지 모를 정도로 내일에 대한 제시가 없는 상황이다. 2년반전 대통령을 뽑을 때는 국민의 정부를 계승해 확대발전시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엄동설한에도 손을 호호 불면서 선거운동을 해서 이겼으나 현시점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기국회를 앞두고 금년을 결산하는 시기에 정책과 민생문제를 갖고 여야간에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야할 상황인데도 대통령의 연정 한마디에 온통 나라가 시끄럽다. 그럼에도 대통령은 연말까지 연정 이야기를 계속한다고 하는데 연정논의는 이미 흘러간 옛노래고 깨진 축음기다. 대통령의 이야기는 국정에 대해 아무런 계획도 없다는 이야기고 그래서 여당에서 까지 연정논의를 접고 있는 실정이다. 대통령은 정신차리고 민생문제, 남북문제, 정치발전, 유가급등에 따른 에너지대책 마련 등 국민 실생활에 희망을 주는 대통령으로 돌아와주기 바란다.
최근 29%지지를 받고 어떻게 국정을 끌어가겠느냐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우리가 이런 대통령을 뽑으려고 선거한 것 아니다. 10%건 20%건 간에 당선됐으면 100% 책임지는 것이 대통령이다. 난국에 처한 국민들을 이끌어가야지 정치 잘못은 내가 책임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은 국민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다.
대통령이 지역구도를 타파하기 위해 한나라당과 연정을 한다고 했는데 이는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것이다. 대통령후보 경선때 광주에서 노무현후보에게 많은 표를 몰아줘서 대통령에 당선되는 기틀을 만들었다. 왜 우리가 노무현후보에게 표를 몰아줬겠는가. 바로 영남출신인 노무현후보를 당선시켜 지역구도를 타파하기 위한 것이었다. 대통령선거때 몰표를 몰아준 것도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노무현대통령은 당선되고 나서 내가 좋아서 표를 준 것이 아니라 이회창후보가 싫어서 표를 준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나라당과 연정을 하는 명분이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것이라고 하나 엄밀히 말하면 영남출신 대통령이 영남에 기반을 둔 정당과 연정을 하는 것은 지역구도 타파가 아니라 조장이다. 이론적으로 합당해야 연정도 말할 수 있는 것이지 노무현대통령의 연정은 논리적 모순이다.
또 선거제도 개선을 내세우고 있는데 과거 이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나. 그러나 지역구도는 타파되지 않았다. 겨우 서울에서 양당구도가 나타나고 영남은 한나라당, 호남은 열린당을 지지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수도권과 호남은 지역구도를 타파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영남은 끄덕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이는 모순된 발언이고 성공할 수 없는 것이다. 총선은 2008년으로 선거제도 개편을 서둘 이유가 없다. 차리리 개헌을 하자고 해야지 이리저리 말을 돌려서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해서는 않된다. 대통령은 당장 소모적 논의를 일체 중단하고 어떡하면 나라를 올바로 이끌 것인가하는 비전을 제시하기 바란다. 세계가 앞으로 가고 있는데 유독 우리만 뒤걸음치고 있다. 다시한번 간곡히 호소한다. 대통령부터 국정을 제대로 돌려놓기 바란다.
지난 총선후 열린당은 없어질 당이고 민주당은 소생한다고 했다. 이는 권력의 사이클상 필연적이라는 생각에서였다. 민주당만큼 역사적 정통성과 업적을 가진 정당이 없다. 작년 총선에서 패배했지만 그만한 지지기반을 가진 정당도 없다. 이를 토대로 정직한 자세로 국민편에서 정책대결하면 과거지지를 회복할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지혜를 짜서 만들어내자. 여기있는 우리 모두가 민주당을 알리는 최일선 첨병이고 민주당이라는 제품을 파는 외판원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자.
민주당이 어떤 정당인가. 50년 야당의 정통정당이다. 민주당의 맥을 이끌어온 신익희 조병옥 장면 박순천 김대중 전대통령 등은 경기 충청 이북 영남 호남 등 각 지역의 대표정치인들이었다. 이런 자산을 토대로 국민통합과 화해를 이룰수 있는 정당은 민주당이라는 신념으로 민주당의 정통성과 역사성, 지역을 포괄하는 리더쉽을 알려나가자. 민주당은 또 김대중대통령과 함께 IMF극복과 경제대도약의 기틀을 만들었고 남북화해협력의 토대를 이룬 정당이다. 이제 남북간에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향후 한반도의 국가과제를 주도적으로 설정하고 대안을 마련해가는 정당으로 나아가자. 우리가 과거업적만 갖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주자.

2005년 8월 30일
민주당 대변인실
<<무주=김정현 부대변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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