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부천시 보건행정, 눈에 확 띄네
원미보건소는 신·구도시의 중간지점인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19번지(부천소방서 동쪽 건너편)에 7백62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1천6백75평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되어 올 1월24일 새 청사에서 보건업무를 시작했다.
신축 보건소 지하 1층은 민원편의를 위한 주차공간과 식당으로 활용하고 1층은 민원실, 진료실, 결핵실, 치과 및 X-ray실, 한방실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였다.
2층은 사무실, 예방접종실, 구강보건실, 임상병리실, 방문보건실, 모자보건실 등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3층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돌볼 수 있는 주간보호시설과 정신장애인 보호를 위한 가족지원소를 운영하여 정신질환자의 재활을 돕고, 날로 증가되는 시민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한편, 4층은 질병예방을 위한 집단보건교육을 위해 대회의실과 노인 등 주민들의 재활치료를 도울 재활운동실을 마련하여 비용부담 없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토록 하는 맞춤식 운동처방시스템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특히, 원미보건소에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건강한 생활습관과 건강실천을 통하여 평생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영상, 교육자료관, 건강체험터, 구강교육실, 금연클리닉, 시민보건교육관 등 종합보건교육관 사업도 특화하여 시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제는 예방사업과 질병관리 사업이라는 전통적 의미의 보건행정의 개념을 뛰어넘어 다양한 시민욕구에 적극 대응하면서 21세기 보건행정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부천시 원미보건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맞춤형 건강교육보건소 3층에 자리잡고 있는 ‘어린이 건강체험터’에서는 부천시 관내 6백59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손씻기 등 기초위생관리, 전염병 예방, 공중위생, 구강보건, 어린이 성(性)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건강체험터는 유아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도록 시각적 효과를 감안한 보건교육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아울러,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관내 54개 초등학교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매월 1회 이상 또는 수시로 학교별로 교육일정과 장소를 정해 외부강사를 초빙하거나 보건소 자체 강사를 투입해 금연, 성(性), 구강보건 및 심폐소생술, 생활습관 및 영양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대상 건강교육은 관내 32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금연 및 절주, 비만예방, 성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는 우선 3백인 이상 관내 제조업체(6개 업체) 근로자들에게 외부강사를 통한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상자별 맞춤형 영양상담실을 운영, 보건소 운동처방실과 연계하여 체지방 측정결과에 따른 운동 및 영양상담과 골밀도검사, 건강상태 측정, 음식섭취 및 운동습관을 개별지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사 처방에 따른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 대해서 과학적인 재활(물리)치료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편마비, 근육질환 등 환자에 맞는 개인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신 재활치료장비를 완비해 맞춤식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재활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내 가톨릭대 성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산1대학 물리치료과 등 종합병원과 학계를 포함하는 관·학·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재활환자의 진료 및 치료, 평가 등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아동 및 유치원 비만교실을 운영, 비만 아동에 대한 운동처방과 비만관리 및 영양상담 등을 병행하고 있다.
현대인의 병은 대부분 정신건강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사회생활이 복잡다양해지면서 현대인의 육체건강은 우선 마음과 정신이 건강한데서 시작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건강 상담과 교육, 홍보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현대인의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정신건강 증진교육은 시민, 학부모, 교사, 청소년 등 계층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정신건강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자원봉사자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현대인의 정신건강의 적(敵)인 스트레스, 우울증, 치매, 음주, 약물· 알코올· PC중독, 학교폭력, 청소년흡연 등에 대해 사례별 조사와 함께 전문적인 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정신장애인들의 다양한 문제와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 정신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재가관리, 응급관리와 함께 만성정신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집단치료, 사회기술훈련, 직업훈련, 지역사회 적응훈련, 스트레스 대처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 사회에 복귀하여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원미보건소는 특화사업으로 ‘금연클리닉’을 상설운영하고 있다.
4명의 간호사로 구성된 금연상담사를 상주시키고 건강을 위협하는 흡연인구 감소에 노력하고 있다.
흡연자를 대상으로 문진표 작성, 기본 검사, 상담 등을 통해 6개월간 개인관리를 하게 된다.
흡연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금연침 시술, 니코틴 패치(6주 동안)를 활용하고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 등을 병행하여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론 치료비 등은 전액 무료이다.
시민들의 건강한 치아 보존을 위한 구강보건 사업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사업은 어르신들의 의치 보철 사업이다.
의치보철은 고가의 치료비가 드는 관계로 저소득층 어르신들은 치료에 엄두도 못내는 치료비를 감안한 사업으로, 2005년도만 4천4백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대상으로 부분의치 또는 전부의치 시술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충치가 발생해 치아우식증이 발생한 저소득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관내 5개 초등학교를 구강보건 시범학교로 지정해 구강검진, 충치예방 진료, 구강보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구강보건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시설보호 아동 등 사회복지시설 및 노인정 등에 대한 구강보건 교육과 치과 이동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순회 진료날로 늘어나는 시민들의 건강욕구에 부응하고 의료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 체계도 확립해 운영하고 있다.
관내 경로당 1백39개소와 20개 동사무소, 5개 복지관을 대상으로3월부터 10월까지 내과진료, 한방진료, 건강검진, 구강진료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양방 순회진료는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각 지역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한방진료는 매주 월·수요일 오전, 오후로 나누어 순회실시하고 있다.
순회진료시 실시하는 건강검진에 따라 이상이 발견되면 의료기관 및 보건소와 연계, 지속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도 하게 된다.
보건소 진료관계자에 의하면 "최신시설이 들어선 만큼 다양한 보건행정서비스 실시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건강한 밝은 복지국가 실현을 이룩하는데 다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bu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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