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V, 관동대지진 기념 특별편성

서울--(뉴스와이어)--9월 1일은 조선인에 대한 일본 정부의 무차별 학살만행이 자행된 관동대지진이 일어난 지 82주년째 되는 날. RTV시민방송(스카이라이프 채널 154, 이사장 백낙청)은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6천여 재일 동포의 넋을 기리며 1일(목) 오전 9시 조선인 학살만행의 기록 "관동대지진 - 역사는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를 방영한다(구성시간 30분).

관동대지진은 1923년 9월 일본 간토[關東]지방에서 발생한 일본 역사상 최대의 지진 피해. 일본 정부는 그러나 사태 수습 후에도 계엄령을 해제하지 않고 도쿄 일대 주민의 자유를 완전 박탈하였으며, 이런 와중에서 조선인 폭동설을 조작 유포시켜 각지에 죽창과 몽둥이로 무장시킨 자경단(自警團)을 조직, 무고한 조선인을 무차별 학살하였다. 다가오는 경제공황과 민중의 불만을 배경으로 감행된 이 학살만행으로 희생된 우리 동포는 약 6천6백명. 그러나 아직도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는커녕 진상규명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03년 관동대지진 80주년을 기념해 일본 에루화넷이 제작한 이 기념 다큐멘터리는 대학살 당시의 참사 자료화면과 함께 피해자 증언과 주요 언론 및 출판물 기록, 관동대지진 80주년 기념사진전과 일본인들의 반응 등이 두루 소개된다. 생존자들의 한 맺힌 육성 증언을 통해 지울 수 없는 민족의 상흔으로 남겨진 학살의 참상을 고발하고 현재의 반한여론의 본질을 캐어 과거 역사를 재조명한다.


RTV시민방송 개요
국내 최초의 시청자제작(퍼블릭액세스) 채널 RTV는 시청자가 수용자의 위치에서 벗어나 제작자와 기획자로 참여함으로써 시청자 주권과 새로운 시민권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스카이라이프 채널154로 2002년 9월 개국, 이후 케이블로 송출범위를 확대중이다. 2005년 5월 현재 주중(월~목) 20시간, 주말(금~일) 21시간씩 방송중이며, 주된 재원은 방송발전기금, 스카이라이프 지원금, 일반 시민의 후원금 등이다.
RTV의 운영을 맡은 재단법인 시민방송은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웹사이트: http://www.r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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