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별로 즐기는 나만의 ‘궁중문화축전’ 개최

- 19일 화려한 전야제를 시작으로, 궁궐별 다양한 행사 9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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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플러스
2014-09-16 10:12
서울--(뉴스와이어)--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원준)은 ‘오늘, 궁을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하여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궁중문화축전’을 개최한다. ‘궁중문화축전’은 1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대 궁과 종묘, 국립고궁박물관, 한양도성 등에서 각각의 특색에 맞춘 행사가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오는 19일 오후 8시에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리는 궁중문화축전 ‘전야제’는 식전행사인 평택농악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 개식 선언 ▲ 축전 소개 영상 상영 ▲ 행사의 시작을 하늘에 알리는 고천행사 ‘오방색의 향연’ ▲ 오고무와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가 결합된 ‘오고무 미디어 퍼포먼스 축하공연’ ▲ 광화문과 담장에 빛을 쏘아 펼치는 화려한 ‘광화문 빛 너울’ 행사의 순으로 펼쳐진다. 이후 광화문 광장 한가운데 있는 상생의 솟대를 중심으로, 솟대쟁이패와 평택농악단, 광주시립농악단 등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함께 하는 마당, 판굿’ 공연이 펼쳐져 마지막을 장식한다.

※ 미디어 파사드: 건축물 외벽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축물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미디어 영상을 보여주는 기법

본격적인 행사가 펼쳐지는 오는 20일부터는 관람객의 취향에 따라 코스별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축전이 시작되는 날인 20일에 조선 시대 정궁인 경복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A 코스를 추천한다. 먼저 경복궁 상설전시관(오후 1시)을 관람한 후 ▲ 다례체험(오후 2시) ▲ 장고 옹기 제작 체험(오후 3시) ▲ 전통놀음(오후 7시) 순으로 가볍게 축전을 즐길 수 있는 A 코스는 아이들과 함께 체험 위주의 행사를 즐기고자 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오는 27일 창덕궁에서 종묘로 이동하며 진행되는 B 코스는 창덕궁 후원과 낙선재에서 열리는 ▲ 창덕궁 비밀의 소리(11시) ▲ 인정전 특별개방(11시 30분)을 관람한 후 종묘로 이동하여 ▲ 종묘대제 제수진설 체험(오후 2시) ▲ 종묘제례악 공연(오후 8시) 순서로 관람하면 된다.

축전 기간 중 창경궁을 방문한다면 C 코스를 추천한다. C 코스는 궁궐의 일상을 걷다(오후 1시 30분)를 시작으로 ▲ 창경궁 소리풍경(오후 3시) ▲ 함인정 국악 공연(오후 7시 30분) ▲ 통명전 그림자극(오후 8시 30분) 순으로 진행된다. C 코스는 다소 긴 일정이지만 알차게 축전을 즐겨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23일에 덕수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추천하는 D 코스는 ▲ 궁궐 속 보물찾기(오전 10시) ▲ 덕수궁 풍류(오후 7시) ▲ ‘의궤, 8일간의 축제’ 영화상영(오후 8시) 순으로 진행된다.

주 행사장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는 상설전시관이 축전 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이 상설전시관에서는 ▲ 왕의 행차를 3D(3차원)로 구현한 3D 의궤 ▲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하여 실내에서 경복궁을 체험하는 ‘가상현실 경복궁’ ▲ 귀여운 로봇들이 재현하는 ‘로봇 종묘제례’ ▲ 창덕궁에 설치된 설치미술 작품의 24시간 변화를 눈으로 보는 ‘비밀의 소리’ 디지털 전시 등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주제(테마)별 궁궐 동영상과 사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축전에 처음으로 펼쳐지는 ‘야간 종묘제례악’ 유료 공연(1만원)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종묘 정전에서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펼쳐진다. 평소 야간 개방을 하지 않는 종묘이기에 이번 축전 기간에 관람객들을 바라보며 야간에 정전 앞에서 펼쳐지는 종묘제례악의 악기(樂), 노래(歌), 춤(舞)을 경험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궁중문화축전 기간에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궁중문화축전 누리집(www.royalculturefestival.org)을 참조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진흥팀(02-2270-123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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