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25일 파주 군내초등학교서 ‘꿈을 키우는 과학교실’ 진행
‘꿈을 키우는 방위사업청 과학교실’은 방위사업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접경·소외지역 및 다문화·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무기 속 과학 원리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012년 6월 대성동 마을을 시작으로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번 행사장소인 군내초등학교는 접경지역인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 안에 위치한 전교생 38명의 소규모 학교로 지난 2012년 유네스코로부터 협동학교로 지정받아,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장려하기 위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과학교실 일일 교사로 나선 방위사업청 백윤형 대변인(공사 34기, 전투기 조종사)은 3~6학년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전투기 조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설명과 풍선, 탁구공, 빨대, 비닐봉투 등 친숙한 도구를 활용한 간단한 설명으로 학생들은 어렵고 복잡한 비행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 과학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모형 비행기를 만들어 날리며 이해한 내용을 실제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6학년 민지원 학생은 “평소 군인들이 훈련하는 모습이나 헬기, 전투기 등을 자주 접하면서 여러 가지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로 전투기 조종사 선생님과 수업 하며 비행기가 어떻게 나는지 잘 알게 돼 뜻 깊었다.”고 과학교실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과학기술개발 지원 및 인재 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장은공익재단(이사장 함태용)’의 후원으로 학교에 필요한 과학 실험 장비나 학습용 기자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과학교실이 열린 군내초등학교에는 최신형 컴퓨터 8대를 지원하여 성능이 떨어지는 낡은 컴퓨터로 인한 학습의 어려움을 겪던 학생들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군내초등학교 최상훈 교장은 “민통선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무기는 가깝고도 먼 존재였다. 이번 방위사업청 과학교실을 통해 비행기 속 과학 원리를 배우고, 국방 무기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평화를 사랑하는 아이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방위사업청 백윤형 대변인은 “학생들이 국방에 대한 높은 관심뿐만 아니라 여러 무기체계에 대한 지식까지 갖추고 있어 놀랐다. 이러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나가 미래 국방과학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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