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방독면 시험평가 결과 ‘전투용 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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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2014-09-29 09:50
서울--(뉴스와이어)--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 사업관리 하에 체계업체인 ㈜산청에서 개발 중인 신형방독면이 2013년 1월부터 실시된 시험평가 결과, 개발시험평가 및 운용 시험평가 전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하여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1년 6개월에 걸친 시험평가 기간 중 다양한 환경 하에서 실시된 성능 시험 결과, 신형방독면은 작전운용성능 및 방호시간 등 전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하였으며, 혹서기 및 혹한기 시험 등 각종 작전 운용조건을 가정한 평가에서도 군의 운용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하였다.

기존 K1방독면은 시계가 협소하고 착용감이 나쁘며 3종(일반/항공/전차용)으로 구분되어 전투효율이 낮은 반면, 신형방독면은 착용감 및 운용 편의성 등 성능이 향상되고 경량화 및 용도 구분 없이 단일한 방독면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또한, 높은 호흡저항으로 인해 착용시 호흡이 불편하고 폐기시 인체유해 및 환경오염 가능성이 있는 기존 정화통을 호흡이 용이하고 환경 친화적인 정화통으로 개선하였으며, 독성 산업화학물질(TIC)에 대한 방호능력을 구비하여 독성 산업화학물질 오염지역에서도 활용이 가능해졌다.

향후 야전에 배치되면 기존 K1방독면 대비 더욱 향상된 방호 능력으로 화생방 오염 지역 작전시 전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민간 분야에서는 산업 재해 현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내 개발 능력을 갖춤으로써 관련 방산업체의 기술력이 향상되어 국민 방독면으로의 적용 등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해외수출시 가격 및 기술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신형방독면은 이후 규격화 및 목록화를 거쳐 2014년 11월에 개발 완료될 예정이며, 2015년부터 양산에 착수해 2016년부터 군에 전력화 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화생방사업팀장(육군대령 양경흠)은 “‘신형방독면’이 개발되면 북한의 화학무기나 독성산업물질로부터 군 및 국민의 생명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기술로 개발되는 만큼 해외수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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