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15 논술 ‘공동체와 개인’관계 등 고교 교육과정내 출제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총장 송희영)는 27~28일 이틀간 치러진 2015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논술고사에서 자연계, 인문사회계I, 인문사회계II 논고사의 제시문을 대부분 고교 교과서에서 인용하고, 문제도 고교 교과 과정내에서 출제했다고 밝혔다.

28일 치러진 건국대 인문사회계I 논술고사에서는 ‘공동체와 개인’의 관계를 주제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자신의 견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공동체주의적 사고와 개인주의적 사고에 관한 고교 교과서 지문과 시, 도표 등 4개 제시문을 주고 공동체주의적인 사람 중에선 적극적 행동성향을 보이는 사람이 많고, 개인주의적 사람 중에는 소극적인 행동성향을 보이는 사람이 많은 이유를 분석하라는 문제가 나왔다. 제시문은 고교 ‘윤리와 사상’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 서경식의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 등에서 출제됐다.

경영대학과 상경계열 학생들이 응시한 인문사회계열II 논술고사에서는 ‘생명중심주의’를 주제로 고교 ‘생활과 윤리’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과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 방역을 위한 대규모 살처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신문칼럼을 제시하고 의견을 분석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상경계열 수리논술 문항으로는 고교 ‘경제’ 교과서와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경기변동과 미래가치, 국민소득과 행복지수의 관계에 관한 지문을 인용하고 경기변동의 확률을 예측하는 문제와 유효이자율과 연복리의 개념과 화폐의 미래가치를 계산하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27일 치러진 자연계 논술고사에서는 수학(공통)문제와 과학 1과목(생명과학, 화학, 물리 과목별 과학 2문항) 등 모든 과목 문제의 제시문을 고교 교과서 내에서 출제했다. 생명과학, 화학, 물리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나오는 기초 과학 지식과 과학적 원리, 이를 바탕으로 한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출제했다.

건국대 수학 논술고사의 제시문은 수학 II(성지출판)와 기하와 벡터(교학사)에서 출제됐으며 삼각비를 이용한 계산, 함수의 극한값 계산, 타원과 쌍곡선의 정의 이해, 이차곡선의 접선의 방정식 계산, 주어진 조건으로부터 이차곡선의 표준형 계산 문제가 출제됐다.

생명과학 문제는 고교 생명과학1 과정에서 습득한 신경계의 구성과 종류를 비교하고 이들 신경계의 기능과 조절 작용과 그 원리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말초신경계를 구성하는 체성신경계와 자율신경계의 차이점을 인지하고 각 신경계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특히, 제시문을 바탕으로 체내의 나트륨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알도스테론 결핍에 따른 생체에너지인 ATP와 이온펌프의 작용현상을 생물학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나왔다. 제시문은 생명과학1 교과서 ‘신경계’(천재교육, 상상아카데미, 비상교육)와 생명과학1 교과서 ‘항상성유지’(천재교육)에서 인용됐다.

화학 문제는 고등학교 화학 I (교학사) 4장 닮은꼴 화학 반응-산과 염기, 고등학교 화학 I (천재교육) 4장 닮은꼴 화학 반응-산과 염기에서 나왔으며, 화학 I 고등학교 과정에 나오는 화학 반응 중 산과 염기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나아가 산-염기 중화반응의 의미와 정량적 계산 그리고 중화열에 대한 이해를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또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아미노산의 성분 및 구조를 이해하고 루이스 전자점식으로 표현하는 방법, 그리고 아미노산이 산과 염기로서 어떻게 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가 나왔다.

물리는 에너지 변환의 개념을 고등학교 물리I 교과서에 소개된 다이오드와 보어 원자모형에 적용하여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제가 나왔다. 전기에너지와 빛에너지 사이의 관계, 원자 모형에서의 불연속적인 에너지 준위, 다이오드 띠틈 에너지 대한 내용을 제시문을 통해 이해하고 원자와 반도체에서 각각의 에너지 변환이 빛의 파장길이 및 진동수에 의해서 이루어질 때, 전이되는 에너지 값을 이해하고 이를 계산을 통해 얻어낼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제시문은 물리 I(교학사, 천재교육)에서 인용돼 수학, 생명과학, 화학, 물리 모두 고교 교과서에서 출제됐다.

건국대의 올해 논술고사는 고사시간도 단축되고 논술고사 문항수도 축소됐다. 논술고사는 120분에서 100분으로 시간이 단축되며 인문사회계2(상경, 경영대학)의 수리 4문항이 3문항으로 축소됐다.

논술 인문사회계의 문항별 논술 글자 수도 500~600자였던 문항은 400~500자로, 900~1,100자였던 문항은 800~1,000자로 축소해 논술 부담을 줄였다. 논술 80%와 학생부 20% 반영에서 2015학년도에는 논술 60%와 학생부40% 반영으로 변경했다.

2015학년도 건국대 KU논술우수자전형에는 550명 모집에 1만9,314명이 지원해 35.1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학 출제 의도
[문제 1-1] 다음 사항을 알아본다.
(1) 삼각비를 이용한 계산을 할 수 있는가?
(2) 함수의 극한값을 계산할 수 있는가?

[문제 1-2] 다음 사항을 알아본다.
(1) 타원과 쌍곡선의 정의를 이해하는가?
(2) 이차곡선의 접선의 방정식을 계산할 수 있는가?
(3) 주어진 조건으로부터 이차곡선의 표준형을 계산할 수 있는가?

[제시문 출처]
수학 II (수학II, 성지출판 55쪽)
기하와 벡터 (기하와 벡터, 교학사 74쪽)

생명과학 출제의도
고교 생명과학1 과정에서 습득한 신경계의 구성과 종류를 비교하고 이들 신경계의 기능과 조절 작용과 그 원리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말초신경계를 구성하는 체성신경계와 자율신경계의 차이점을 인지하고 각 신경계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이다. 특히, 제시문을 바탕으로 체내의 나트륨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알도스테론 결핍에 따른 생체에너지인 ATP와 이온펌프의 작용현상을 생물학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제시문 출처]
천재교육, 상상아카데미, 비상교육 생명과학1 교과서 ‘신경계’
천재교육 생명과학1 교과서 ‘항상성유지’

화학 출제의도
화학 I 고등학교 과정에 나오는 화학 반응 중 산과 염기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나아가 산-염기 중화반응의 의미와 정량적 계산 그리고 중화열에 대한 이해를 평가한다. 또한,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아미노산의 성분 및 구조를 이해하고 루이스 전자점식으로 표현하는 방법, 그리고 아미노산이 산과 염기로서 어떻게 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평가한다.

[제시문 출처]
고등학교 화학 I (교학사) 4장 닮은꼴 화학 반응-산과 염기
고등학교 화학 I (천재교육) 4장 닮은꼴 화학 반응-산과 염기

물리 출제의도

에너지 변환의 개념을 고등학교 물리I 교과서에 소개된 다이오드와 보어 원자모형에 적용하여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제이다. 전기에너지와 빛에너지 사이의 관계, 원자 모형에서의 불연속적인 에너지 준위, 다이오드 띠틈 에너지 대한 내용을 제시문을 통해 이해하고 원자와 반도체에서 각각의 에너지 변환이 빛의 파장길이 및 진동수에 의해서 이루어질 때, 전이되는 에너지 값을 이해하고 이를 계산을 통해 얻어낼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제시문 출처]
교학사 물리 I
천재교육 물리 I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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