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착한입시’…공교육-전형간소화 등 6개 항목 모두 충족
- 2016 특기자전형 폐지-논술축소-수능최저 완화 등 교육부 대입제도 개선 요구사항 전 항목 충족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공동대표 송인수·윤지희)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인 주요 15개 대학 가운데 건국대, 서울시립대, 중앙대만이 특기자전형, 논술전형, 수시전형 등에 대한 교육부의 요구사항 6가지를 모든 기준에서 개선한 것으로 분석됐다. 건국대는 ▲특기자전형축소 ▲외부스펙 반영금지 ▲심층면접 에세이고사 미실시 ▲논술전형 축소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수능최저 적용 모집인원 비율 축소 등을 2016학년도 입시에 모두 반영했다.
건국대는 지난해 9월 교육부가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에서 특기자 전형의 축소를 주문한 바에 맞춰 이 전형을 아예 폐지했다. 이에 따라 ‘외부스펙반영금지’, ‘심층면접에세이고사 미실시’등 특기자 전형에 관한 세부기준도 자동적으로 충족했다.
건국대는 논술전형 신입생 모집에 관한 교육부의 개선 요구사항에 맞춰 모집비율을 축소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2016학년도 수시대비 논술전형 모집비율을 2015학년도 31.0%(모집정원 550명, 수시전체정원 1773명)에서 28.2%(모집정원 484명, 수시전체정원 1714명)로 낮추고 수능최저학력기준도 폐지했다.
또,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의 교육부 방침에 맞춰 전체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모집인원 비율을 2015학년도 46.2%(모집정원 820명, 수시전체정원 1773명)에서 9%(모집정원 154명, 수시전체정원 1714명)으로 대폭 축소했다.
건국대 박찬규 입학처장은 “대입전형을 간소화해 수험생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공교육의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부와의 협조를 통해 대입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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