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생물다양성 보전 위해 한자리에 모여

- 10월 11일 ‘제2차 한중일 생물다양성 정책대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

- 생물다양성 관련 3개국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정책경험과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 모색

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장관 윤성규)가 한중일 3국의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제2차 한중일 생물다양성 정책대화’를 11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책대화는 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며 3국의 생물다양성 관련 공무원과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정책 대화는 지난 2012년 중국에서 열린 ‘제14차 한중일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 생물다양성 분야에 대한 3국의 정책현황을 공유하고 생물다양성협약 이행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3월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시작한 제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등 환경문제에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한중일 3국의 환경장관이 모여 동북아 환경문제를 논의하는 회의로서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음

먼저, 한중일 3국은 이번 정책대화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제도와 법률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한다.

특히 ‘생물다양성 전략목표 2020(아이치 목표)’의 달성 현황, 나고야의정서’의 이행 현황 등을 공유하고 ‘생물다양성 과학기구'와 관련한 한중일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생물다양성 전략목표 2020 (아이치 목표, Aichi Targets) :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생물다양성협약 190여 당사국이 2020년까지 달성해야 할 20가지 목표로서 인식제고, 생물다양성 보전 국가계획 수립, 서식지 보호, 외래종 관리 강화, 기후변화에 취약한 생물 보호, 멸종위기종 관리, 나고야 의정서 이행, 과학기술 개발 등으로 구성됨

※ 생물다양성 과학기구(IPBES) :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과학 자문을 담당하는 유엔 산하 정부간 기구로서 2013년 1월 독일 본에서 1차 당사국 총회를, 같은 해 12월 터키에서 2차 당사국 총회가 진행되었음

이번 정책대화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3국의 공조를 강화하여 동북아에서도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추적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김종률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과장은 “한중일 3국이 교대로 매년 개최하는 생물다양성 정책대화를 통해 동북아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3국이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의 성공적 개최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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