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 음어 유출 사고 수사 결과

서울--(뉴스와이어)--국군기무사령부(www.dsc.mil.kr)에서는 지난 8.22. '디시인사이드'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음어자재(Ⅲ급)를 유출한 예비역 병장 A씨를 8.29. 검거하여 오늘(9.2) 검찰에 송치하였다.

국군기무사령부는 8.22(월) 12:15경 '디시인사이드' 홈페이지 게시판에 음어자재(군사 Ⅲ급비밀)가 게시되었다는 민간인(김OO, 45세)의 신고를 받고 즉시 위 인터넷 홈페이지 관리자와 협조하여 해당 게시물을 삭제 조치하였으며 누설된 음어 사용부대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인터넷에 누설된 음어자재 원본이 최초 배부된 부대에 보관되어 있어 누군가에 의해 부대내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되어 인터넷에 게시된 것으로 판단하고, 음어자재에 접근 가능한 인원들에 대한 조사를 위해 8.22(월) 당일 수사관을 현지에 파견하여 범인색출을 위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이와 동시에 통신회사에 협조하여 IP를 추적한 결과, 대구지역 에서 음어가 게시된 사실을 확인하였다.

지난 8월초에 전역한 A모 병사가 음어 게시 명의자인 김○○ 중위에 대해 평소 악감정을 포지하고 “전역 前 김○○ 중위를 한번 혼내 주겠다”고 언동한 사실과 디지털 카메라를 반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위 A모 예비역 병장의 사고 당일 행적을 추적한 결과, 서대구 고속터미널 내 유료 인터넷 PC를 이용하여 음어자재 촬영 사진을 ‘디시인사이드’ 밀리터리갤러리에 게시한 정황을 포착하고, 8.29. 관할 대구지방법원으로부터 A모 예비역 병장 가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범행에 사용한 디지털 카메라 및 개인 PC를 압수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받아 검거하였다.

A모 예비역 병장에 대한 보강수사 결과, 추가 범행이나 공범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오늘(9.2) 검찰에 송치하였다.

기무사령부에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첨단 정보통신 장비 발달 추세에 맞는 보안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며,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음어가 게시된 사실을 기무사에 신고하여 문제의 음어가 사이버 공간에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것을 신속히 차단토록 한 최초 신고자(김OO, 45세)를 기무사령관이 직접 포상하고, 나머지 신고한 분들에 대해서도 소정의 감사 표시를 할 계획이다.

음어 유출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기무사령부에 신속히 신고해 준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린다.


웹사이트: http://www.dsc.mil.kr

연락처

국군기무사령부 공보관실 731-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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