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워크캠프 컨퍼런스’ 성황리 폐막

- 워크캠프 참가,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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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은세상
2014-10-20 15:37
서울--(뉴스와이어)--매년 전 세계 80개국의 4만 명 이상의 청년들이 참가하는 국제교류·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워크캠프를 주제로 한 ‘국제 워크캠프 컨퍼런스’가 지난 1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컨퍼런스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미주 각지에서 워크캠프를 개최하는 40개국 단체 대표들과 이번 컨퍼런스의 주최기관인 국제워크캠프기구·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의 회원, 그리고 워크캠프 참가자 및 청소년·교육 관련 종사자들이 참가했다.

워크캠프 참여가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권일남 교수(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는 “워크캠프 참가자들의 이문화 수용 능력, 시민성 향상의 효과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참가자들의 자아역량, 갈등조절역량, 대인관계역량, 진로결정성역량 등의 개인 내적 역량지표와 외국어수용능력, 소통역량, 팀웍역량, 리더십역량 등의 글로벌 지표에서 워크캠프 참가 후 향상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한국인 청년 166명을 대상으로 워크캠프 참가 전, 참가 후의 결과를 비교 분석해 진행됐다.

또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워크캠프의 참가경험이 있는 1,044명의 한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벤자민 로우 교수(美 일리노이대 사회복지대학)는 “워크캠프 참가자들의 삶의 만족도가 한국인 평균치보다 높았으며, 워크캠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갈등의 상황에 직면했을 때 더욱 긍정적인 문제해결능력을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의 연구결과가 발표된 데 이어 케냐, 인도, 팔레스타인, 프랑스에서 워크캠프를 운영하는 전문가들이 워크캠프가 참가자와 지역사회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실제 사례를 발표했다. 국내에서 워크캠프를 운영하는 단체들의 사례도 이어졌다. 시각장애 청소년들 대상 특수 교육기관인 강원명진학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양동마을은 워크캠프 참가자들과 교내 학생들, 지역사회 주민들이 상호 간 교류와 화합으로 문화이해도를 높여가는 사례를 언급했다. 지난 여름 슬로바키아와 대만에서 개최된 워크캠프에 참가한 대학생 참가자들의 개인역량 강화와 글로벌역량 강화의 사례도 이어졌다.

이 컨퍼런스는 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의 15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엔 김세연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우탁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원장, 마티나, 딜리지아니 국제자원봉사조정기구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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