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4K UHD 3D영상으로 태어나

- 문화유산 및 자연생태 UHD 3D 디지털 콘텐츠 개발 선도

- 지자체 3D영상관 등 전시 문화 산업발전 파급효과 기대

뉴스 제공

2014-10-22 14:50

서울--(뉴스와이어)--최근 각광 받고 있는 UHD 콘텐츠 분야에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 그동안 2D영상 영역에만 관심이 모아졌던 UHD 분야가 이제 3D영상으로까지 그 영역이 확장되는 추세를 보인 것이다.

이와 관련 4K UHD 3D입체영상 제작 전문기업 한영씨앤텍과 아바엔터테인먼트는 “세계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국내 처음으로 실사촬영에 의한 4K UHD 3D영상으로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본 사업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한영씨앤텍 박상규 이사는 “4K UHD는 2K 해상도 대비 4배 이상 선명한 고화질 영상을 구현한다. 우리는 이것을 3D영상으로 제작하여 초등학생을 비롯한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차원이 다른 3D영상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제작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실제로 UHD 카메라로 촬영된 3D영상을 보자 Full HD 3D영상 보다 색감과 화질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고 3D입체 효과 역시 마치 실제 동굴 속에 있는 듯 한 착각을 할 정도로 실감이 넘쳤다.

다만, 아직 국내 기술 여건상 4K UHD 3D영상 제작이 쉬운 것은 아니다. 3D촬영을 할 수 있는 일체형 4K 3D카메라는 물론이고 3D리그와 동조 시스템, 촬영용 4K 모니터도 동굴촬영을 하기에는 지나치게 크거나 이동이 불편한 등 어려움이 많은 상태이다.

이에 대해 박상규 이사는 “우리는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소형 경량화된 4K 3D카메라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였고 3D리그와 4K 촬영 모니터, 동조기까지 개발하였다. 이로써 촬영이 신속하면서도 특히 근접 촬영까지 가능하여 4K 3D영상 특유의 입체감과 사실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고품질 촬영이 가능한 만큼 앞으로 전시 문화 콘텐츠 제작과 UHD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에는 일부 정부기관과 다양한 지자체에서 4K UHD 3D영상을 제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나 미래창조과학부의 ‘디지털 헤리티지 프로젝트’에서도 볼 수 있듯이 문화유산 보존 활용을 위한 방안으로 UHD 영상을 활용하는 추세여서 앞으로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