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탈북자 단체 ‘자유인회’와 자매결연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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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2005-09-04 10:36
대전--(뉴스와이어)--한남대(총장 이상윤)가 9월 5일(월) 오전 11시 30분 한남대 이사장실에서 북한 탈북자 단체인 사회복지법인 “자유인회(회장 동춘옥)” 와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자매결연 협정식을 갖는다.

한남대는 자매결연 협정을 통해 자유인회 회원들이 남한사회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며 취업을 알선하는 등 이들의 자활을 돕는다.

자유인회 회원이나 자녀들이 한남대에 입학 할 시에는 학비를 감면하고 기숙사를 제공하며 근로 장학생으로 일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한남대에는 일반 전형이 아닌 특별전형으로 “북한이탈주민 특별전형”이 설치되어 입학정원의 2%내에서 정원 외로 선발 할 수 있게 되어있다.

또한 북한에서 활동했던 연예인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문화예술단의 공연과 세미나 개최를 통해 북한 사회를 알리고 이해하는 문화 사업도 함께 진행하게 되며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도 상호 교환하고 협력한다.

한남대와 자유인회는 구체적인 협력 사업으로 10월 중 한남대에서 문화공연과 탈북 동포 초청 특강 등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남대 이상윤 총장은 “북한 사회에서 자유를 찾아 입국한 탈북인들 모임인 “자유인회” 회원은 현재 1만 여명으로 문화, 경제 수준의 차이로 남한 사회의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 이다.“ 고 말하고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탈북동포들이 우리 사회에서 자립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며 이를 통해 남북을 서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남대학교 개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한남대학교는 1956년 미국의 선교사들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 교육을 통해 사랑과 봉사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han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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